•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M엔터, 기업지배구조 개선 발표…얼라인파트너스 "보완 조치해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15 22:21

사외이사 과반 확대·사추위 도입·내부거래위 신설 등
얼라인 "이수만 관계 명확히 해야"…오는 30일 시한

사진출처= SM엔터테인먼트

사진출처= SM엔터테인먼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SM엔터테인먼트(대표 이성수, 탁영준)가 글로벌 콘텐츠 기업에 걸맞는 기업지배구조 도입에 나서기로 했다.

SM엔터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안 발표에 대해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대표 이창환)는 긍정 평가를 하면서도 이수만 창업자와의 관계를 명확히 재설정해야 한다며 보완 발표를 요구했다.

SM엔터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지배구조를 도입한다"고 15일 발표했다.

기존 사외이사의 비중을 현행 25%에서 과반수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이사회의 구성은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외이사 수를 4명으로 해서 이사회 과반수로 구성하기로 했다.

또 현재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하고 있는 규정을 변경해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하기로 했다.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전문성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도입하기로 했다.

2023년 3월 선임 예정인 사외이사 추천은 3분의 2 이상 인원이 외부인사로 구성된 임시 사추위를 발족해 진행을 예정하고 있다.

사추위와 함께 ESG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등 이사회 산하 각 분야별 전문 위원회를 3개 이상 신설하고 사외이사들이 외부 자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시 그 비용을 회사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수만 프로듀서 및 관계회사 그리고 자회사들과의 모든 거래에 대해서는 총 구성원의 3분의 2 이상이 사외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보강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 전문가, 해외 엔터산업 전문가 등도 적극 추천할 계획을 세웠다.

SM엔터는 "금번 글로벌 수준의 이사회 구조 개편을 통해 글로벌 엔터기업으로 도약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사진출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이미지 확대보기
얼라인은 15일 입장문에서 "아쉽게도 SM엔터의 이번 발표는 당사가 주주서한을 통해 요구한 핵심적인 사항들이 빠진 불완전한 발표"라고 제시했다.

SM엔터의 지분 약 1.1%를 보유하고 있는 얼라인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이 SM엔터와 프로듀싱 계약을 맺어 관련 매출의 일정 비율을 인세로 받아온 데 대해 주주가치를 훼손했다고 목소리를 높여 작년 10월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조기종료를 이끈 바 있다. 작년 12월 14일에 SM엔터 이사회에 주주서한을 송부했다.

이날 개선안에 대해 얼라인은 "SM엔터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인 '대주주 이수만 창업자로부터 독립적인 이사회' 구성을 위해 당사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최초의 사외이사 추천시 얼라인파트너스 및 주요 기관투자자가 참여할 것을 제안한 바 있으나, SM엔터에서는 3분의 2 이상이 외부 인사로 구성된 '임시 사추위'를 발족해 진행한다고만 밝혔다"고 지목했다.

또 얼라인은 "이수만 창업자 및 관계회사, 자회사들과의 거래와 관련 당사는 주주서한에서 이사회 의사록 및 회계장부 검토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으나, 회사는 실질적 조치를 발표하지 않고 3분의 2이상이 사외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 검토하고 보강해 나가겠다고만 발표했다"고 제시했다.

얼라인은 "당사는 이수만 창업자와의 관계를 통상적인 주주 대 회사의 관계로 명확히 재설정하기를 SM엔터 이사회에 촉구한다"며 "SM엔터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 기한 등을 고려하여 SM엔터 이사회에 오는 1월 30일까지 보완책을 발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얼라인은 SM엔터 이사회의 신속하고 전향적인 의사결정 촉구 차원에서 이날 1차 주주대표소송 소제기를 청구하고, 수일 내 위법행위 유지청구 진행 예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얼라인은 "만일 당사가 제시한 시한까지 SM엔터 이사회의 충분한 보완 조치나 발표가 없다면, 당사는 대주주로부터 독립적인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포함한 정기주주총회 안건 주주제안과 공개 주주캠페인을 진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삼양패키징, 회사채 600억 발행…음료 OEM 호조에 수익성 반등 삼양패키징(대표이사 윤석환)이 6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에 나선다. 오는 9월 4일 만기 도래하는 기존 회사채를 차환하기 위한 것으로, 신규 회사채도 같은 날 발행된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양패키징은 2년 만기 회사채 600억 원을 공모 발행한다. 8월 28일 실시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 범위 내 증액도 가능하다. 희망금리밴드는 개별민평 ±0.30%포인트를 가감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24일 기준 삼양패키징의 개별민평 수익률은 4.740%로, 이를 적용하면 대략 4.440~5.040% 수준이다.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조달 자금 600억 원은 모두 2024년 9월 발행한 회사채(금리 3.683%) 상 2 한국예탁결제원, 씨티은행 고위급 회동…‘글로벌 금융 영토’ 넓힌다 한국예탁결제원이 글로벌 보관기관인 씨티은행(Citibank N.A.)과의 고위급 회동을 통해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의 안정성을 점검하는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적극 나섰다.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날(25일) 부산 본사에서 씨티은행 일본·북아시아·호주지역 금융기관 영업부문 공동대표인 데이비드 브라운(David Brown)과 톰 라이든(Tom Lydon) 등 핵심 경영진을 맞아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회동은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중심축인 홍콩에서 방문한 씨티은행 최고위급 인사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이루어졌다.예탁결제원 권의진 글로벌본부장은 국내 투자자의 해외 투자 규 3 디지털X 이어 코인원도 거래 수수료 '무료'…가상자산 거래소 경쟁 치열 미래에셋이 인수한 디지털X(Digital X, 구 코빗)에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3대주주인 코인원도 거래 수수료 무료를 내걸었다.수수료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직접적 수익원이지만, 점유율 지키고 뺏기가 심화되는 양상이다.거래 수수료 '제로(0)' 선언한 거래소들코인원은 26일 "이날 오전 11시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전 종목 거래 수수료율을 0%로 전격 전환한다"고 밝혔다.코인원 웹 및 앱에서 바우처를 발급받는 즉시 전 종목을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다. 바우처 혜택은 30일간 유지되며, 자격이나 횟수 제한 없이 재발급받을 수 있다.코인원 관계자는 "고객 수수료 부담 완화를 넘어 코인원 이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까지 극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