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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감찬·빈대인·김윤모, BNK금융 차기 회장 2차 관문 넘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12 20:36

오는 19일 최종 CEO 후보 선정
3월 주총·이사회서 회장으로 선임

(왼쪽부터) 안감찬 부산은행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 사진=본사DB

(왼쪽부터) 안감찬 부산은행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 사진=본사DB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BNK금융은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2차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으로 안감찬 부산은행장,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 전 부산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등 3명을 선정했다.

1차 관문을 통과했던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전 신한은행장 등 3명은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임추위에서는 1차 CEO 후보군 6명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 및 면접 평가를 실시했다. 1차 CEO 후보군 6명은 각각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후 질의응답과 전문성, 리더십 등에 대한 개별 면접을 실시했다. 아울러 임추위는 PT 및 면접 평가와 함께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조회 보고서를 통해 각 후보자의 대내외 평판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안감찬 부산은행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등 3명의 CEO 후보자는 임추위 위원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2차 후보군으로 선정됐다.

1963년생인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홍천고를 졸업한 후 부산대 경영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뒤 금정·광안동·감전동 지점장, 북부영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 부행장보, 여신운영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4월에는 부산은행 수장 자리에 올랐다.

부산은행은 안 행장이 이끌면서부터 매년 순이익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에는 1~3분기 3904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한 해 동안 거둔 순이익(4026억원)을 거의 따라잡았다. 또, 지난해 3분기 기준 부산은행은 BNK금융 순이익 중 45%를 상회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또, 안 행장은 지역사회와 노동조합 등 직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은 1960년생으로, 원예고와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영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7~2021년까지는 부산은행장을 맡았다.

빈 전 행장은 부산은행장 재임 당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당시 BNK금융은 성세환 전 회장이 주가 조작 등으로 수장 자리가 공석이 돼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특히 그는 지방은행인 부산은행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썸뱅크를 처음으로 도입하며 디지털 분야를 선도했다.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1959년생)은 대동고를 나와 고려대 통계학을 전공했다. 1983년 조흥은행에 입행해 금융권과 연을 맺었다. 한미은행과 하나은행·증권에 이어 리딩투자증권 투자은행부문 대표, 솔로몬투자증권 사장, KTB프라이빗 에쿼티 부회장, AJ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는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과 SK에코플랜트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외부 출신인 김 부회장은 지난 40여 년간 은행뿐 아니라 증권·캐피탈·사모펀드(PE)도 넘나들었다. 2차 CEO 후보군 가운데 유일하게 비은행 부문에 전문성을 갖춘 리더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2차 CEO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층 면접 종료 후 임추위에서 최종 CEO 후보자를 선정·추천하고, 같은 날 이사회를 개최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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