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빗썸에 들이닥친 국세청… ‘특별세무조사 착수’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10 15:52 최종수정 : 2023-01-13 17:05

빗썸코리아·빗썸홀딩스 포함 관계사 조사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이 맡아
2018년에도 세무조사 진행한 바 있어
강종현·강지연 남매 탈세 등 확인 연장선?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가상 자산 거래소 ‘빗썸코리아’(Bithumb Korea·대표 이재원) 본사 전경./사진=빗썸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가상 자산 거래소 ‘빗썸코리아’(Bithumb Korea·대표 이재원) 본사 전경./사진=빗썸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국내 시장 점유율 2등 가상 자산 거래소인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Bithumb Korea·대표 이재원닫기이재원기사 모아보기)와 이 회사의 최대 주주인 ‘빗썸홀딩스’(대표 이상준)에 국세청이 들이닥쳤다.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10일 빗썸 측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강남구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 본사를 찾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국 직원만 수십 명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았다. 서울청 조사 4국은 비정기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곳이다.

국세청은 지난 2018년에도 빗썸코리아를 대상으로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정부가 가상 자산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당시 추징한 소득세는 803억원 정도다. 국세청은 외국인 회원의 원화 출금액에 관해 원천징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추징금을 매겼었다. 빗썸 측은 “국세청의 과세가 잘못됐다”며 세금을 먼저 완납한 뒤 과세 전 적부 심사와 심판청구 등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왔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빗썸코리아 ▲빗썸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해 관계사의 국내외 거래 등을 살펴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 따르면, 빗썸홀딩스가 2020년과 2021년 낸 법인세는 각각 401억원, 2452억원이다. 적용된 법인세율은 27.56%다. 글로벌 유동성 증가로 비트코인(BTC·Bitcoin) 가격이 오르면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매출이 급증하던 시기다.

업계는 이번 특별세무조사가 지난해 불거진 ‘비덴트(대표 김영만) 사태’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비덴트는 빗썸의 최대 주주다.

국세청은 지난해 연말부터 빗썸홀딩스 주요 주주사였던 비덴트와 인바이오젠(대표 강지연) 등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착수한 상태다. 빗썸 실소유주이자 관계사 횡령 사건 핵심이란 의혹을 받는 사업가 강종현 씨와 그의 동생 강지연 씨 등에 대한 탈세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강종현 씨는 최근 배우 박민영 씨와 열애설로 화제가 된 인물로, 검찰도 최근 횡령 혐의를 받는 강 씨 남매를 소환 조사했었다.

현재 비덴트 관계사들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수사받고 있다. 금융당국도 이들이 전환사채(CB·Convertible Bond)를 활용해 부당이익을 취했다고 보고 조사를 지속해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증시 거래대금 줄고, 운용 부담 커지고"…증권사 3분기 실적 전망 '둔화' 올해 3분기 국내 대형 증권사 실적은 증시 거래대금 수혜 효과가 걷히면서 실적 둔화 전망이 우세하다.금리상승기 운용(트레이딩) 손익에서도 비우호적 여건이 예상돼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예상된다. "미래에셋 3분기 순익 40%대 감소 전망"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5대 증권사(미래에셋·NH투자·삼성·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의 2026년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총합은 2조8341억원 규모다.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2조1246억원이다. 개별 증권사 중에서 특히 미래에셋증권의 실적 전망치 하향이 부각됐다.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300억원, 순이익 전망치는 1969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 2 WGBI 앞두고 커지는 외국인 국채투자…통합계좌 잔고 27조 한국예탁결제원의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연계 국채통합계좌가 출범 2년 만에 외국인 국채투자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보관잔고가 27조4000억원으로 늘었고, 개통 이후 누적 거래금액은 1740조원을 넘어섰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본격화되면서 외국인의 한국 국채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채통합계좌의 역할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14일 예탁결제원은 국채통합계좌 개통 2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업계 간담회를 열어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을 비롯해 국내 투자매매업자와 보관기관 등 27개 기관에서 60여명의 실무책임자 3 하나증권-업비트글로벌 맞손…“디지털자산 금융사업 협력”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이 업비트글로벌과 맞손을 잡고 디지털자산 및 금융 분야의 사업 협력에 나선다.하나증권은 11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업비트 글로벌과 디지털자산 및 금융 분야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업비트글로벌은 업비트의 해외 디지털자산 사업을 총괄하는 싱가포르 소재 지주사다.디지털자산 사업모델·인프라 등 협력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사가 보유한 금융·자산운용 역량과 디지털자산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주요 협력 분야는 ▲디지털자산 운용 사업모델 개발 ▲디지털자산 관련 상품·서비스 설계 및 출시 ▲디지털자산 관련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