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23년 VC 글로벌 진출 확대 목표…신규 투자처 확보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03 16:13

사우디 SVC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벤처투자 유럽사무소 신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칼리드 알 팔리 투자부 장관(왼쪽)과의 양자면담에서 양국 스타트업의 교류 및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칼리드 알 팔리 투자부 장관(왼쪽)과의 양자면담에서 양국 스타트업의 교류 및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벤처투자 심리 악화, 모태펀드예산 감축 등 최근 벤처투자 시장이 혹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벤처캐피탈사(VC)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한다. 신규 투자처를 발굴해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으로 협회 차원에서도 글로벌 투자자와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의 올해 예산은 13조5205억원으로 민·관 공동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 육성 예산이 4조5816억원이다. 중기부는 모태 펀드 중심의 중소벤처 투자시장에 민간 모기금(펀드)와 해외 벤처투자사(VC)가 운용하는 글로벌 펀드 등 민간 자금을 유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스타트업 지원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중기부는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과 글로벌 자본 유치 전략을 담은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중기부는 지난해 9월 ‘한-미 스타트업 서밋’을 뉴욕에서 개최해 구글, 오라클 등 글로벌 대기업과 K-스타트 공동 육성 세리머니, 2억1500만 달러 규모의 한-미 공동 펀드 결성 협약 등의 성과를 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 시 사우디아라비아 칼리드 알 팔리 투자부 장관과 양자면담에서 양국 스타트업의 교류 및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후속 조치로 한국벤처투자(KVIC)와 사우디아라비아 모태 펀드 운영 공공기관인 ‘SVC’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18년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해 SVC를 설립해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매칭 투자, 펀드 출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SVC는 지난 2021년 한국벤처투자와 투자 정책 및 절차에 대한 의견 교환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수차례 한국 벤처투자의 모태 펀드 운용 전략을 공유받은 바 있다.

한국벤처투자와 SVC는 양국의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투자협력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관심이 많은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의 관련 분야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대기업 등과 활발한 교류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는 향후 ESG를 강조하는 미국과 유럽으로 적극 진출을 가능하게 하는 맞춤형 전략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2023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민간중심 역동적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민간모험자본 유치를 전담하는 ‘민간모펀드 TFT’를 신설하고 글로벌 모험자본 유치와 국내 기업 해외 진출지원 강화를 위해 글로벌성장본부 소속 유럽사무소를 신설했다.

벤처캐피탈협회도 금융시장 글로벌화에 발맞춰 해외교유와 국제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와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진출한 외국인투자기관의 원활한 국내 투자활동 지원을 통해 외국투자기관에 대한 체계적 활동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기업으로의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지난해 일본벤처캐피탈협회와 만나 한일 벤처투자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KVCA) 회장은 일본벤처캐피탈협회를 방문해 스타트업 육성을 둘러싼 한일 벤처투자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회원사들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양 기관의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교환했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외국인투자기관협의회를 운영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으로의 외국투자유치 활성화를 지원하고 국내외 LP·GP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외 벤처캐피탈 및 LP와의 협력 채널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VC 행사 참석과 개최를 통해 투자 전략을 공유하고 각국 VC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해외 VC 대상 IR 등 맞춤형 투자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에게 성공적인 외국 투자지원 기회를 지원한다.

아울러 중기부는 ‘모태펀드 2023년 1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약 28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에서 확정된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모태조합출자 사업 예산 3135억원 중 1835억원을 출자해 28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할 계획이며 나머지 1300억원은 회수재원과 함께 올해 초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해외 벤처캐피탈(VC) 글로벌펀드’에 235억원을 출자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펀드’는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비롯해 후속 투자와 사업 제휴, 인수합병 등 사업확장의 기회를 제공하며 올해 출자공고로 총 1000억원을 출자해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선정한 바 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여신금융협회장에 이동철 전 KB금융 부회장…카드사 스테이블코인 선점 과제 [여신금융협회장 선임 레이스] 제14대 여신금융협회 회장에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당선됐다. 지방선거 마무리로 미뤄질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동철 회장 내정자 취임 후 스테이블 코인 사업자 지위 획득, 시장 선점이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오늘(4일) 오후 개최한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회추위원들의 과반 득표를 얻어 제14대 여신금융협회 회장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이번 제14대 여신금융협회 회장 공모에는 이례적으로 관 출신이 없는 민간 출신 경쟁이었던 만큼, 업계 이해도가 가장 높은 인물이 이사회의 표를 받았다는 후문이다.우리 2 4일 차기 여신협회장 결정…박경훈·이동철·윤창환 3파전 이사회 선택은 [여신금융협회장 선임 레이스] 여신금융협회는 전신 리스협회부터 신용카드협회와 합병, 2003년 카드사태를 겪은 후, 상근 체제로 전환되며 명실상부 대표 금융협회로 자리잡았다. 회장이 임기 중 금융위원장으로 선임되며 민간, 관료들이 너도나도 가고싶어하는 협회로 자리잡았다. 8개월 만에 여신금융협회장 인선이 재개된 가운데, 여신금융협회와 협회장 역사를 돌아보고 13대 여신금융협회장 전망을 진단한다. <편집자주>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이동철 전 KB국민카드 대표, 윤창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이 최종 여신금융협회 회장 후보로 낙점된 가운데, 4일 차기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결정하는 최종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진행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3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 빛 본 건전성 중심 전략…대손충당금·연체율 감소에 순익 증가 [2026 금융사 1분기 실적] 하나캐피탈이 1년 만에 전년동기대비 순익이 증가했다.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가 취임 후에 진행했던 건전성 중심 전략이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는 평가다.3일 하나금융지주 1분기 실적 보고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캐피탈 올해 1분기 순익은 5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7% 증가했다. 건전성 개선으로 대손충당금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하나캐피탈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금융 유의자산을 지속 감축시키고 있으며 ,리테일 건전성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라며 "기업금융, 리테일 건전성 집중 관리에 따라 올해 1분기 매매평가손실, 대손충당금이 대폭 감소했다"라고 말했다.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