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윤호영·서호성·홍민택, 여신 포폴 확대로 성장가도 달린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29 00:00

카뱅, 담보대출 70% 목표…연내 중도금 출시 케뱅
토뱅, 주담대·전세대출 출시 예정…“필수적 상품”

윤호영·서호성·홍민택, 여신 포폴 확대로 성장가도 달린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중저신용자대출 비중 확대에 주력하는 가운데 건전성을 키우기 위해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주택·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의 지난 7월 말 여신잔액은 26조9504억원으로, 전달보다 1341억원(0.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행장 서호성닫기서호성기사 모아보기)는 4300억원(4.92%) 증가한 9조1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주담대와 아담대, 전세대출 등 상품이 여신 증가세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닫기홍민택기사 모아보기)는 여신잔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신용대출만 팔고 있는 토스뱅크는 지난 6월 말 가계대출 잔액이 4조2000억원까지 불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지난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주요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올 들어 7개월 연속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카카오뱅크는 3년 내 주담대와 전월세보증금대출 비중을 전체 대출 잔액의 7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카카오뱅크 ‘2022년 상반기 실적 발표 설명회’에서 김석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최근 부동산 시장 악화로 인해 주담대와 전월세대출 실적이 기대 이하인 부분은 분명히 있다”며 “그럼에도 이 같은 안정적인 대출 비중을 70% 이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향후 3년 내 해당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2월 주담대를 출시한 카카오뱅크는 누적 약정금액(지난 7월 기준)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7일부터 카카오뱅크는 수도권과 5대 광역시 등 일부 지역으로 제한됐던 주담대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뱅크는 출시 초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9억원 미만 수도권 소재 아파트만 대상으로만 주담대를 한정한 바 있다.

주담대 혼합·변동금리 상품의 최장 만기도 45년으로 확대 개편한다.

기존 최장 대출 기간은 변동금리의 경우 5년, 혼합금리는 35년이었으나 만 39세 이하의 청년층은 45년, 만 40세 이상 고객은 최장 40년 만기로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금리도 최대 0.5%포인트 인하한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거치식은 0.2%포인트, 비거치식은 0.5%포인트 내린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가격 제한을 해제하고 대출 한도는 6억3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했다. 이어 6월에는 광역시와 세종, 창원시까지 지역을 넓히고 대상자도 무주택 가구에서 1주택 가구로 변경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 안에 대상 주택 범위도 빌라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6일부터는 전월세대출의 금리도 최대 0.41%포인트 인하했다. 일반전월세대출 금리는 0.41%포인트 내리며, 청년전월세대출 금리는 0.31%포인트 낮춘다.

이달 케이뱅크도 아담대의 금리를 낮추고 한도는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아담대 고정금리형 혼합금리(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지난 4일부터 연 0.17%~0.18%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아담대 고정금리는 연 3.8%~4.29%로 낮아졌다.

케이뱅크는 올해 2월(고정금리)과 3월(변동금리), 6월(변동금리·고정금리), 7월(변동금리·고정금리)에 이어 8월까지 총 다섯 번에 걸쳐 아담대의 금리를 낮춘 셈이다.

올 상반기 말 케이뱅크 아담대 잔액 기준 평균 금리는 연 2.9% 수준이다.

1억원이었던 아담대 생활안정자금대출의 한도도 2배 확대했다. 기존에 보유 중인 아파트를 담보로 최대 2억원까지 아담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이는 신용대출 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전세대출도 올 들어 세 번째 금리를 인하했다.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걸쳐 금리를 낮춘 데 이어 이달 3일부터 전세대출 금리도 연 0.26%~0.28%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4일 전세대출(일반) 금리는 연 3.57%~4.67%가 적용됐다.

케이뱅크는 연내 아파트 이외 주택 구입자금 용도의 주담대와 중도금대출 등 출시를 할 예정이다.

인터넷은행 막내인 토스뱅크는 주담대와 전세대출 시장에 뛰어들 시기를 재고 있다.

홍민택 대표는 지난 6월 미디어데이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은 모두 주거를 하기 때문에 주거대출은 필수적 상품”이라며 “주담대와 전세대출은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자본 확충 계획, 수익 등을 고려해서 출시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네카토, 3사 3색 결제시장 선점 전략…네이버 외부 가맹점·카카오페이 QR·토스 PG [페이사 결제 전략]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이하 네카토)가 온라인 중심이던 결제 사업의 외연을 넓히면서 각기 다른 성장축을 키우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외부 가맹점 결제를 확대하고, 카카오페이는 생활밀착형 오프라인 결제에 힘을 싣는다. 토스는 얼굴인식 결제 ‘페이스페이’와 오프라인 단말기를 앞세워 이용자와 가맹점 접점을 넓히고 있다.19일 한국금융신문이 상반기 네이버페이·토스·카카오페이 실적을 분석한 결과,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스토어 등 네이버 내 결제가 아닌 외부 결제가 전체 결제액 성장을 이끌었다. 카카오페이는 온라인·해외보다 오프라인 결제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토스는 토스페이·토스플레이스 단말기·페이스페이 2 이은미號 토스뱅크, '고객 지출 성격' 초점...'Day'로 관리비·통신·보험 묶었다 [인뱅 PLCC 재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두 번째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내놓으면서 상품 간 역할 구분도 뚜렷해지고 있다. 한 장으로 폭넓게 할인하던 데서 나아가 간편결제·생활비·해외 등 소비영역에 맞춰 각 카드의 쓰임새를 달리하는 방향이다.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첫 PLCC '토스뱅크 하나카드 Wide'와 두 번째 상품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를 일정 기간 함께 운영한 뒤 Wide 신규판매를 종료했다. 현재는 관리비·통신·보험 등 반복 지출과 일상 소비를 한 장에 담은 Day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범용 할인형을 생활비 특화형으로 단순 교체하기보다 서로 다른 소비패턴에 맞춰 PLCC의 역할을 나눈 것이 특징이다.Wide 병행 후 Day 중심…상 3 이호성號 하나은행, ‘HanAXpert’로 맞춤인재 육성…AI 역량 '방점' [은행원의 진화]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HanAXpert’를 앞세워 은행원의 성장 공식을 바꾸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부터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자금·외국환, 글로벌, 인공지능(AI)·데이터 금융 등 5개 ‘전문 Track’을 제시하고 지원 단계부터 향후 성장할 전문영역을 선택하도록 했다.HanAXpert라는 이름부터 하나은행(Hana)과 AI 전환(AX·AI Transformation), 전문가(Expert)를 결합했다. 단순히 은행 업무 전반을 처리하는 신입행원을 뽑는 데서 나아가 AX 시대에 특정 금융영역의 전문성을 갖춘 은행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HanAXpert 역시 입행 후 일정 기간 영업점 근무를 거치지만 이전과 다른 점은 전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