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복현 금감원장 “카드·빅테크 공정 경쟁 제도 개선 금융위에 건의 예정”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05 14:43

여전업 개정 TF 통해 규제 완화 검토
여전업 부동산 PF 전수검사 실시 계획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여전사 CEO와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여전사 CEO와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5일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업권과 빅테크 간 규제 차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공정한 경쟁이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 금융위원장 내정자께 건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여신금융협회에서 카드사·캐피탈 등 여전사 CEO와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14개 여신전문금융사 CEO와 간담회를 통해 여전업권 유동성·건전성 등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복현 원장은 토스뱅크가 이달부터 카드론 대환대출을 시행하는 것과 관련해 “이와 관련해 여전업계에서 의견을 주셨다”며 “여전업 의견과 함께 규제 완화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등과 관련해 금융위와 추진 중인 여전업 개정 TF(테스크포스)를 통해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빅테크 CEO와의 간담회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복현 원장은 “일단은 긴급한 리스크 차원에서 넓은 카테고리로 만나 뵙고 있다”며 “향후 세분화된 카테고리로 상황이나 이해관계가 다른 분들을 별도로 구분해 만날 계획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카드사 유동성 경색에 따른 위기 수준에 대해 “카드사의 경우 자체 수신기능 없어 자금을 여전채 형태로 채권시장에서 조달하고 있다”며 “회사채나 장기 채권시장 전체가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대해 영향을 받고 있어 종합해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위원회와도 긴밀히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모든 PF 대출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기업대출 실태를 점검하고 여전사와 함께 ‘기업여신 심사 및 사후관리 모범규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복현 원장은 “여전업계에서 기업여신과 관련해 부동산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전체 부동산 PF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 사업장별 리스크를 점검하고 신규 기업여신 실행과 관련된 관리방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 움직임에 대해서는 “지금과 같은 급격한 금리 인상기에 은행권에서 자발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나서준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며 “다만 적정성 여부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은 다소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발생한 대규모 외환 이상거래 정황에 대해 “현재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건에 대해 보고 있다”며 “혹여 유사한 거래가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다른 은행 전체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 종료 전에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사고발생 파악 직후 외환검사팀 5명을 별도로 꾸렸고 이후에도추가 증원을 통해 집중적으로 단기간에 보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3일 우리은행 한 영업점에서 1년간 8000억원대 규모의 외환거래가 발생한 정황이 드러났으며 이후 신한은행이 자제 점검 과정에서 대규모 외환거래 정황이 발견되면서 금감원 현장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금감원은 다른 은행에 대해서도 자체 점검을 지시하고 외환 거래의 이상 여부를 보고하도록 했으며, 일부 은행은 우리은행에서 외환 이상 거래가 발견된 이후 자체 점검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금감원 임원인사 등에 대해서는 “지금 현안 대응이 금감원뿐만 아니라 금융당국 전체적으로 중요하다”며 “그 틀을 흔들 수 있는 급격한 조직개편이나 인사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서울 중구의회, 제303회 임시회 폐회…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안 등 처리 서울 중구의회(의장 윤판오)는 20일 제3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안과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인사청문회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며 14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가 집행부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을 점검했다. 또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에 강현미 의원, 행정보건위원회 부위원장에 최윤성 의원, 복지건설위원회 부위원장에 박창배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서울특별시 중구 어르신 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복지건설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정 가결됐다. 조례안에는 지원 대상 교통수단을 수도권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구청장의 개인정보 보호 2 영등포구, 9월 말까지 폭염 종합대책 가동…취약계층 보호 강화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취약계층 보호와 폭염 저감시설 운영을 확대하는 한편, 폭염특보 발효 시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해 온열질환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폭염이 잦아지고 강도가 높아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폭염 대응도 강화되는 추세다. 기상청과 질병관리청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그늘에서의 휴식, 한낮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행동요령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취약계층 건강관리·야외근로자 안전 강화영등포구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취약 어르신 3 이성배 서울시의회 부의장 "소수여당일수록 협치가 답…정치보다 민생 챙기겠다" [인터뷰] "시민들이 만든 의회 구성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소수여당이 됐지만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더불어민주당과도 충분히 협의하겠습니다."이성배 서울시의회 부의장(국민의힘)은 21일 인터뷰에서 "서울시의회는 국회처럼 정쟁을 하는 곳이 아니라 시민 삶을 개선하는 곳"이라며 "약자와의 동행, 지역 균형발전, 주거 안정 등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협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집은 정치의 대상이 아니라 시민의 삶"이라며 공급 확대와 시장 기능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과 한강버스 등 서울시 주요 정책도 주민 체감과 실효성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