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충청권 도시는 물론 부·울·경 역시 동해선 광역전철이 들어서면서 활황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권역마다 지역 핵심 도시와 주변 도시를 철도로 이어 지역 간 거리를 확 좁히는 데다, 수도권에 견줄 정도의 거대 생활권인 ‘메가시티’를 구축해 자체적인 경쟁력도 높여가서다.
대구·경북에서는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구권 광역철도’가 추진 중이다. 구미에서 출발해 칠곡~대구를 거쳐 경산까지 총 61.8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내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경부선 철로를 활용하며 확정된 역은 총 8곳이다. 구미~김천(2단계), 경산~밀양(3단계) 연장 논의도 활발하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구미에서 경산까지 4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내륙에서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충남 계룡에서 대전 용두, 중촌을 거쳐 신탄진(35.4km)까지 기존 운영중인 일반철도 노선을 개량해 운행하며, 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겸할 전망이다. 개통은 2024년 하반기가 목표다. 대전 오정~옥천 연장을 비롯해 2, 3단계가 완료되면 대전, 세종, 충남·북을 촘촘하게 이을 전망이다.
지난해 2단계까지 개통한 ‘동해선 광역전철’은 부·울·경 지역을 전철 생활권으로 묶는 첨병 역할을 수행 중이다. 부산 부전역을 기점으로 기장~울주 덕하~태화강까지 이어지는 65.7km 노선으로 부산에서 울산까지 이동 시간을 1시간대로 좁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개통 4개월 만에 태화강역 누적 이용객이 1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지역 교통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방 광역철도는 지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데다, 권역마다 거대 경제·생활권을 갖춘 메가시티를 조성하는데 핵심 역할을 맡고 있어 GTX 못지 않은 파급력을 갖췄다”며 “특히 대도시 접근성이 높아지는 인접 지역의 부동산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 광역철도가 들어서는 지역 부동산에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훈풍이 불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칠곡(1.10%), 구미(1.05%), 부산 기장(1.01%), 울산 울주(0.22%) 등은 아파트 값 상승률이 지방(0.19%)을 웃돌았다. 충청권 광역철도 용두역(신설역) 역세권에 위치한 ‘목양마을’ 전용 84㎡는 지난 3월 5억15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했다.
역 주변 단지의 청약 경쟁도 뜨겁다. 지난 2월 대전 서구 도마동 일대에 공급된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은 평균 경쟁률 16.1대 1을 기록했다. 인근에 충청권 광역철도 복수역이 신설 예정이다. 지난해 말 대구권 광역철도 종점인 경산역 부근에서 분양한 ‘펜타힐즈 푸르지오 2차’도 평균 9.5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에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경북 칠곡 왜관역 인근에서는 대한토지신탁이 7월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50㎡ 총 352가구 규모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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