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은행 외환거래 이상 정황 포착…금감원, 수시검사 돌입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27 14:04

가상자산 관련 정황 아직 없어
횡령 사태와 별개로 검사 진행

우리은행 사옥 외관. /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사옥 외관. / 사진제공=우리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우리은행 한 영업점에서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선 8000억원대 규모의 외환거래가 약 1년간 발생한 정황이 자체 내부 점검 과정에서 포착됐다. 금융감독원은 이상 거래 보고를 받고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외환감독국은 우리은행으로부터 외환 관련 이상 거래 보고를 받고 지난 23일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우리은행은 한 영업점에서 최근 1년간 약 8000억원대 규모의 외환거래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내부 감사를 통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은행 영업점은 위치와 이용 거래고객 등에 따라 수입 결제 송금, 환전 등 특정 거래가 이뤄지지만 이번 송금은 해당 영업점의 통상적인 외환거래 수준을 넘어선 수준으로 파악됐다. 또한 거래한 법인도 규모에 비해 송금 규모가 커서 의심 거래로 판단돼 우리은행은 관련 법령에 따라 이상 거래로 보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 현장검사에 착수해 외국환거래법 위반 여부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시검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우리은행 횡령 관련 검사와는 별개로 진행된다.

일각에서는 가상자산거래소 자금 유입과 관련하여 자금세탁 등으로 활용됐을 가능성도 제기했으나 우리은행은 “현재까지 직원 등이 불법행위에 관여한 정황은 없다”며 “가상자산 관련된 사항은 아직까지 전혀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일축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본건과 관련하여 수입증빙서류에 근거하여 송금업무를 처리했다”며 “업무과정에서 고액 현금거래나 의심스럽다고 판단된 거래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적의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금감원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향후 밝혀지는 사실관계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강태영號 농협은행, 대만달러·링깃 환전도 '트래블리'에서…아시아 수요 정조준 [은행권 트래블 금융 전략]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NH트래블리'를 중심으로 아시아 여행 수요에 맞춰 트래블 금융 서비스를 손질하고 있다. 올해 대만 달러와 말레이시아 링깃을 외화예금 예치 가능 통화에 추가해 고객이 현지통화를 미리 환전·보유한 뒤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트래블리 체크카드의 해외이용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늘어 전체 해외 체크카드 이용금액의 약 20%를 차지했다. 여행 후 남은 외화의 재환전 우대와 외화 선물, 부족금액 자동충전 등을 제공하는 한편 트래블리 이용 실적을 적금 우대금리에도 반영하며 여행 전후 금융거래로 접점을 이어가고 있다.대만·말레이시아 추가…현지통화 직접 보유농협은행이 올해 트래블리 외화예금에 대만 달러 2 장민영號 기업은행, 동반성장대출 1.14조…금리 낮추고 AI·ESG 지원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대기업·공공기관과 은행이 협력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탁금 연계 저리대출부터 금리우대·보증지원, 정책자금 연계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영역으로 활용 범위가 확장되는 추세다.장민영 행장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동반성장협력대출로 1조1429억원을 지원했다. 협약별로 지원 조건을 달리해 최대 4.15%p까지 대출금리를 낮춘다. 상반기에는 5개 기업·기관과 신규 협약을 맺으며 ESG 경영 확산과 AI기업 생태계 조성, 생산적금융 등으로 협력기업 금융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1.14조 공급…중기대출 27 3 DQN김성주號 부산은행, 중저신용 금리↓·공급↑···전북銀 '고금리 포용' 딜레마 [은행권 금리전략 점검]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기조가 점점 강화되는 가운데, 지역 기반 은행들의 중저신용자 대상 금리 전략에도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NK부산은행과 광주은행은 중저신용자에게 적용하는 가산금리를 낮추면서 민간중금리대출 공급을 병행한 반면, 전북은행은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점수의 차주까지 포용하는 대신 높은 위험 프리미엄을 금리에 반영했다. BNK경남은행은 신규취급 차주의 신용도가 낮아지면서 고금리대출 비중이 늘었지만 최취약층에는 별도의 금리 우대를 확대하는 혼합형 전략을 나타냈다.부산銀, 600점 이하 가산금리 2.23%p↓···중금리 공급 1000억원 돌파부산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저신용자에게 부과하는 위험 프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