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방통위, KT·LGU+ 등에 105억 과징금…“경품 차별 제공”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15 14:24 최종수정 : 2022-06-15 14:29

모바일·IPTV·인터넷 결합 상품 판매 시 가장 많은 경품 제공
과징금 KT가 가장 많아…위반율은 LG유플러스가 가장 높아

방통위, KT·LGU+ 등에 105억 과징금…“경품 차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휴대폰과 인터넷, IPTV를 결합한 상품을 판매하면서 이용자에게 차별적으로 경품을 제공한 방송통신사업자들에 105억원가량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방통위는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결합상품ㅇ르 판매하면서 ‘경품 및 약관 외 요금감면’을 이용자에게 차별적으로 제공한 7개 방송통신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꼐 105억647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사업자별 과징금은 KT가 49억6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LG유플러스 36억3500만원, ▲SK브로드밴드 10억9300만원, ▲SK텔레콤 6억3200만원, ▲LG헬로비전 1억800만원, ▲딜라이브 4940만원, ▲KT스카이라이프 793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방통위는 "사업자들이 인터넷과 유료방송서비스를 결합하여 판매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차별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행위는 서비스의 이용요금과 품질을 통한 본원적 경쟁을 왜곡하고, 공정한 경쟁 질서를 저해하는 등 다른 이용자에게 비용 부담을 전가시킬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자들은 가입자에게 인터넷과 IPTV, 모바일 상품을 결합 판매할 때 가장 많은 경품을 제공했다. 반면, 인터넷 단품 판매 시 가장 적은 경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경품을 적극 제공했지만, 재약정 가입자에게는 경품 지급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 측은 “전기통신사업법 및 ‘경제적 이익 등 제공의 부당한 이용자 차별행위에 관한 세부기준’에 따라 사실조사를 실시해 과징금 부과, 금지행위의 중지, 업무처리절차 개선 등 시정조치를 명했다”고 밝혔다.

경품 고시에 따르면, 사업자는 평균 경품 금액의 상·하한 15%를 초과하거나 미달해 경품을 지급할 수 없다. 그러나 지난해 4월 21일부터 올해 2월 21일까지 방통위가 현장 조사에 착수한 결과 사업자들의 경품 고시 위반율은 전체 평균 45.7%로 드러났다.

통신사업자별 고시 위반율은 LG유플러스가 5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KT 51%, ▲SK브로드밴드 45.8%, ▲SK텔레콤 40%였다. 방송사업자의 경우 LG헬로비전이 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딜라이브 51.1%, ▲KT스카이라이프 20.3%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최근 처분 이력, 조사 협조 여부,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고려해 사업자별로 가중 및 감경해 과징금 금액을 결정했다. 방통위는 이달 중 심의의결서를 통보하고, 오는 11월 시정명령 결과 이행점검을 실시한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평균 경품 금액을 기준으로 이용자 차별 여부를 조사한 최초의 조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며 “이용자 차별을 최소화해 이용자 모두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이용자 차별 해소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금호석화, 예상 깬 3분기 적자…주력 합성고무 이익 급감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3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2분기 3390억 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이 한 분기 만에 208억 원 영업손실로 전환했다.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데다 페놀유도체와 합성수지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을 끌어내렸다. 주요 원료와 제품의 고원가 재고가 실적에 반영된 역래깅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금호석유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9215억 원, 영업손실 208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845억 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3% 줄었고 영업이익은 3598억 원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2 차입금 1.6조 물려받은 동국제강 권주혁…차입 관리·주주환원 ‘저울질’ [나는 CFO다] 권주혁 동국제강 재경실장(CFO)이 취임 첫 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차입금 상환과 현금 확보에 우선 투입했다. 사옥 재매입과 운전자금 조달이 겹치며 1년 새 76% 넘게 불어난 차입금을 물려받은 상황에서 자금 관리에 나선 것이다.동국제강은 인적분할 이후 공모 회사채 없이 금융기관 차입에 기대 자금을 조달해 왔다. 지난 6월 말 기준 총차입금 1조6689억 원 가운데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유동성 차입금이 약 70%에 달한다. 여기에 2027년까지 지켜야 할 최저 배당 약속도 걸려 있다. 권 실장으로서는 빚을 관리하면서 주주와의 약속도 지켜야 하는 셈이다.지주사 재경팀장에서 핵심 계열사 재무 수장으로1970년생인 권주혁 실장은 동국 3 LS, 금속 밸류체인 구축·자금 마련 '두 마리 토끼' 잡는다…LS글로벌, LS메탈 사업 인수 LS그룹이 계열사 사업을 재배치해 금속 밸류체인 구축과 투자 자금 마련을 동시에 노린다. 원자재를 사고팔던 LS글로벌에 가공 사업을 붙여 조달부터 가공·판매까지 한 회사가 맡는 구조를 만들고, 사업을 내놓은 LS메탈 모회사 LS일렉트릭은 그 대금을 전력 투자에 돌리겠다는 구상이다.이에 더해 지주사 LS가 LS글로벌 증자에 참여하며 계열사 간 사업 이동을 뒷받침했다. 증자 금액과 LS글로벌이 치를 사업 인수대금은 비슷한 규모다.다만 사업 양도대금은 자회사 LS메탈로 들어가는 만큼, LS일렉트릭이 이를 투자에 활용하려면 자금을 모회사로 옮기는 별도 절차가 필요하다.LS글로벌, 1504억에 사업 양수…LS, 1501억 원 증자 '뒷받침'6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