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콜봇은 고객의 전화문의 요청사항을 신속하게 판단해 직접 응대하거나 셀프 처리 방법을 제시하고 원스톱으로 업무처리를 지원하는 음성봇 서비스다.
AI콜봇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엔진과 KT와 Public Cloud, 총 3가지 멀티 인공지능 NLP(자연어처리기술·Natural Language Processing) 엔진을 탑재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를 통해 직관적이고 다양한 요청사항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기존 콜센터 이용시 상담사 연결까지 대기시간이 길거나, 셀프 처리에 대한 가이드가 없어 불편을 겪었던 손님들에게 좀 더 편리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향후 AI콜봇을 고객·상황별 맞춤 서비스 제공, 웹·앱 서비스간 연결, 야간·휴일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고객 중심 옴니채널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황보현우 하나은행 Biz혁신그룹 본부장은 “AI콜봇은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께 최고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