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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청약 첫 날 1시간만에 증거금 11조 넘게 몰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18 12:48

18일 첫날부터 '열기'…19일까지 청약
2일째 막판까지 '눈치싸움' 치열할 듯

신한금융투자 영업부 전경 모습. / 사진제공=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영업부 전경 모습. / 사진제공=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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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일반청약 첫 날인 18일 오전 청약증거금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일반청약을 시작한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7개 증권사에 청약 1시간 만인 오전 11시 기준으로 청약 증거금이 11조원을 넘어섰다.

공동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은 이 시각 현재 9.27대 1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증거금도 6조800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이어 신한금융투자는 5.2대 1의 경쟁률로 1조9000억원의 증거금을, 미래에셋증권이 36대 1의 경쟁률로 1조2000억원 규모 증거금을 모으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종 공모 주식수는 4250만주, 총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일반청약자에게는 우리사주조합 청약 결과에 따라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5000주~1275만주를 배정한다.

일반투자자는 공동대표주관사인 KB증권, 공동주관사인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인수회사인 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 등 총 7개 증권사에서 청약을 할 수 있다.

증권사 별로 보면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이 486만9792주~584만3750주로 가장 많고,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243만4896주~292만1875주로 뒤를 잇는다.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은 각각 22만1354주~26만5625주 수준이다.

청약 모집 주식 수의 50%는 균등배분 방식으로, 나머지 50%를 비례 방식으로 배정한다.

균등배분의 경우 청약 증거금 150만원(=최소청약수량 10주X30만원X50%)만 있으면 도전해 볼 수 있다.

중복청약과 이중청약이 불가한 만큼 막판까지 증권사 경쟁률을 가늠하는 투자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유자금이 있는 투자자라면 비례배정을 노릴 수 있다. 상대적으로 물량 배정이 많은 증권사를 고려하는 게 합리적일 수 있다.

양일간 LG에너지솔루션 증거금이 100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공모 청약 증거금 81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일반 청약은 오는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청약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국내 기관 1536곳, 해외 기관 452곳 등 1988개 기관이 참여해 수요예측 경쟁률 2023 대 1로 흥행했다. 주문 규모는 1경5203조원에 달하며, 공모가는 최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30만원) 기준 70조2000억원이다. 상장만 하더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코스피 시총 톱3로 입성하게 된다는 얘기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시총을 100조원대로 바라보는 전망들도 나오고 있다. 국내외 주요 지수 편입이 유력한 가운데 패시브 자금 수요가 예상되며, 상장 후 적은 유통가능 물량도 주목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2022년 1월 27일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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