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JT저축은행 매각 최종 결렬…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국 ‘발목’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02 11:23 최종수정 : 2021-12-02 14:06

JT저축은행 다른 인수자 찾아 나서나

JT저축은행 본사. /사진=JT저축은행

JT저축은행 본사. /사진=JT저축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지난해부터 JT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했던 VI금융투자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면서 JT저축은행 인수를 최종적으로 철회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J트러스트는 지난달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VI금융투자와 주식매매 계약체결 기한인 11월 30일까지 계약 내용의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주식 양도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VI금융투자는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뱅커스트릿프라이빗에쿼티(PE)와 홍콩 VIAMC 컨소시엄이 경영권 지분을 인수한 회사로, J트러스트와 JT캐피탈의 주식 양도 이후 3개월 이내 JT저축은행에 대한 주식 양수도(SPA) 계약을 체결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뱅커스트릿PE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 통과가 불투명하다고 판단을 내리면서 인수를 최종적으로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양수도 계약 체결 이후 진행되지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금융당국은 자회사를 통해 우회 인수 방식으로 저축은행 대주주의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을 근절하기 위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VI금융투자는 지난해 JT저축은행을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우선협상대상 지위를 획득했지만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난항을 겪으면서 기존 계약을 중지했다.

이후 뱅커스트릿PE는 JT캐피탈 인수 후 JT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선회했다. 키스톤PE와 지난 8월 JT캐피탈을 1165억원에 인수했지만 JT캐피탈 인수 후 3개월 이내인 지난달 30일까지 JT저축은행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진행하지 못하면서 최종 결렬됐다.

업계에서는 뱅커스트릿PE와의 JT저축은행 매각 결렬 이후 J트러스트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J트러스트는 인도네시아 해외사업에 유동성 공급이 필요한 가운데 JT저축은행의 자본금 확대도 필요해지면서 JT저축은행의 매각을 추진해왔지만 유동성 위기가 해소되고, JT저축은행의 실적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매각을 추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트러스트는 지난해 11월 일본 투자은행인 넥서스뱅크에 JT친애저축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넥서스 카드의 주식을 양도했으며, 지난 8월에는 뱅커스트릿PE와 키스톤PE 합작 회사에 JT캐피탈을 매각하면서 현재 국내에 두고 있는 계열사는 JT저축은행 뿐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독자카드 매출 비중 40% 넘어…신판도 성장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가 독자결제망 확대와 자체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신용판매 중심의 본업 경쟁력을 높이며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독자카드 매출 비중이 40%를 넘어서고 신용카드 자산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수익 기반이 확대되는 모습이다.23일 우리금융그룹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3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수준이다.우리카드 관계자는 “고객 기반 확대와 금융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독자 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이용 증가를 통해 결제 사업의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독자결제망 확대·자체상품 강화 2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대표, 토스뱅크 설립 멤버·인터넷 뱅크 전문가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초대 대표 이사는 토스뱅크 설립멤버로, 인터넷 뱅크 경험이 풍부하다.1989년생인 박 대표는 컨설팅사를 거쳐 토스뱅크 초기 멤버로 합류해 은행 설립과 국내 최초 공동대출 상품 출시를 주도했다. 핀테크 기업이 인수한 첫 저축은행의 경영을 30대 대표가 맡게 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핀다는 박 대표가 데이터·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저축은행의 초기 성장 토대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혜민·박홍민 공동대표가 이끄는 핀다는 이번 인수로 대출 비교·중개를 넘어 금융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공급하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경영·통계 전공 컨설턴트 출신…재무·리스크 등 운영 기틀 구축박 대표 3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신용판매 성장세 지속…결제 중심 영업전략 성과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가 신용판매를 중심으로 결제사업 성장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기업카드와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하며 결제 중심의 영업전략이 성과를 만들었다.23일 하나금융지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17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준이다.하나카드 관계자는 “대출 규제 강화와 건전성 악화로 카드업계 전반의 수익성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며 “개인 신용판매와 체크카드, 기업카드 등 결제성 취급액이 늘고 글로벌 부문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