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업 카드사들은 카페 프랜차이즈와 제휴를 맺거나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카페 이용 시 캐시백 및 할인 혜택을 받으며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신용카드를 출시하며 ‘카페족’ 맞춤 카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투썸플레이스와 손잡고 ‘투썸플레이스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투썸 신한카드는 매장 결제 및 투썸하트 앱에서 투썸 오더홀케이크 등을 예약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기프트카드 충전 및 선물하기 등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투썸 신한카드는 투썸플레이스 커피음료 무료 사이즈업 쿠폰을 지급한다. 투썸플레이스 가맹점에서 투썸 신한카드를 이용할 경우 커피 및 음료 무료 사이즈업 쿠폰을 월 2매 제공한다. 또한 연 1회 최대 4만원의 투썸플레이스 모바일 쿠폰도 지급한다.
투썸 신한카드의 플레이트 디자인은 총 5종으로, 그중 스트로베리 초코 생크림 케이크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을 담고 있다. 특히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다르게 보이는 ‘렌티큘러’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의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해당 월 카드 이용금액이 3만원씩 누적될 때마다 스타벅스 별 1개씩 적립되며, 스타벅스 별 적립 혜택이 적용되지 않은 3만원 미만의 누적금액은 이월돼 다음 달 적립 대상 이용금액에 합산된다.
스타벅스 현대카드의 플레이트 디자인도 미드나잇(Midnight)과 미스티컬(Mystical), 커션(Caution!), 스파클(Sparkle), 스태리(Starry) 등 총 5종으로 구성돼 있다.
카드 재질도 단순 플라스틱이나 메탈로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질감을 표현하며 새로운 재미도 선사하고 있다. 커션의 경우 슬리브 디자인으로 실제 슬리브처럼 느낄 수 있는 질감을 표현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커피빈 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PLCC ‘커피빈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커피빈 신용카드는 커피빈에서 건당 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씩 월 최대 1만8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커피빈 카드 충전 시에는 건당 3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씩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연 1회 커피빈 모바일 쿠폰 1만권원을 제공한다.
PLCC 및 제휴카드 뿐만 아니라 카페 이용에 대한 캐시백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롯데카드의 ‘LOCA for Coffee’는 스타벅스와 폴바셋, 빽다방, 투썸플레이스 등 이용금액의 월 한도 1만원까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LOCA LIKIT Eat’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카드의 ‘D4@카드의정석’은 스타벅스와 폴바셋,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등 이용금액의 5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할인 횟수 제한은 없다. 결제 건당 할인한도는 3300원으로, 매년 1~10월 통합 월 할인한도는 1만1000원이며, 11~12월은 2만2000원이다. 삼성카드의 ‘삼성카드 taptap O’는 스타벅스 50% 할인 또는 카페 브랜드 30% 할인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