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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신흥시장서 초대형 굴착기 연속 수주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02 10:37

현대건설기계가 신흥시장에서 초대형 굴착기 42대를 수주했다. 사진=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가 신흥시장에서 초대형 굴착기 42대를 수주했다. 사진=현대건설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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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신흥시장에서 초대형 굴착기 42대를 수주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 광산업체 3곳과 85톤 굴착기(R850LC-9) 21대, 125톤 굴착기(R1250-9) 21대 등 초대형 굴착기 총 42대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러시아 광산업체 2개사로부터 85톤 굴착기 2대와 125톤 굴착기 19대 등 총 21대의 초대형 굴착기 수주 계약을 맺었다.

특히 125톤급 굴착기(R1250-9)는 현대건설기계가 지난 2019년 광산 개발에 특화해 출시한 국내 유일 제품으로, 고객사들로부터 굴착기의 굴착력과 안전성, 운전자 편의성, 우수한 사후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모델이다.

현대건설기계는 러시아에서 수주한 굴착기 21대를 내년 6월까지 고객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으로 이들 장비들은 현지 광산에 투입돼 석탄 채굴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인도네시아 광산업체로부터 85톤 굴착기 17대, 125톤 굴착기 4대 등 초대형 굴착기 21대를 수주했다. 이 장비들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 현지에 인도될 예정이다.

신흥시장에서 초대형 굴착기 수요는 경기 회복세 및 석탄 가격 급등세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4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간한 ‘Global Energy Review 2021’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석탄 수요는 아시아 국가들의 발전부문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20년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중국이 전력난으로 인해 인접국가인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부터 석탄 수입을 늘리면서 해당국가의 채굴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 석탄가격의 글로벌 기준이 되는 호주산 유연탄 가격이 연초 대비 3배 이상 상승한 400달러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초대형 굴착기에 대한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어, 건설기계 업계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최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초대형 굴착기에 대한 구매문의가 지속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납기일에 맞춰 고품질의 장비를 인도해 고객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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