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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자산 성장 속 친환경 중심 ESG경영도 박차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12 09:58

페퍼 그린 파이낸싱 대출 800억 돌파
ESG 사업 전담 ‘ESG사회공헌본부’ 신설

페퍼저축은행의 페퍼 그린 파이낸싱 프로그램을 통한 신규 대출 취급액이 800억원을 넘어섰다. /사진제공=페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의 페퍼 그린 파이낸싱 프로그램을 통한 신규 대출 취급액이 800억원을 넘어섰다. /사진제공=페퍼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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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공격적인 영업으로 치열한 업계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ESG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 금리우대 프로그램과 녹색건축물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제공한데 이어 친화경 차량 담보 대출을 출시했으며 친환경 중심으로 ESG경영에 나서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기준 업계 자산 규모 3위를 차지했지만 지난 상반기 기준 총자산 5조1158억원을 기록하며 5위를 기록했다. 자산을 올해에만 7960억원 늘렸으며, 점포수는 6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1곳 줄었지만 직원수는 474명으로 63명 증가하는 등 외형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리테일 금융과 기업금융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은 친환경 금융상품을 신규 출시하며 ESG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차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친환경 자동차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지난해 4월부터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친환경 차량 담보대출 상품인 ‘GREEN-E(그린-이) 오토론’을 출시했다.

‘그린-이 오토론’은 저공해 차량을 담보물로 하는 대출로, 최저 금리 연 7.5%에 대출 한도 1억원까지 차량 가격의 최대 두배를 대출로 제공한다. 담보물 범위는 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에서 휘발유와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중 배기가스를 기준치 이하로 배출하는 제3종 저공해 차량까지 확대했다.

페퍼저축은행이 기존에 제공했던 페퍼 그린 파이낸싱을 통한 대출금은 800억원을 돌파했다. 페퍼 그린 파이낸싱은 저탄소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페퍼저축은행의 녹색 금융 프로그램으로, 친환경 자동차 금리 우대 프로그램과 녹색건축물 금리우대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녹색 에너지와 저탄소 경제를 주요 사업 모델로 하는 기업금융에서만 대출금 550억원을 넘어섰으며, 친환경 자동차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통한 대출금은 150억원을, 녹색건축물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통한 대출금은 100억원을 돌파했다.

녹색건축물 금리 우대 프로그램은 개인사업자가 녹색인증을 받은 건축물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할 경우 최대 연 1%p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선제적으로 ESG 관련 사업을 검토해왔으며, 지난 4월에는 ESG사회공헌본부를 신설하며 업계 최초로 ESG 관련 부서를 구축했다. ESG사회공헌본부는 사회공헌과 배구단 운영, 녹색금융 등 ESG 유관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친환경 금융 상품을 비롯해 기업 내부에서도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직원 휴게를 위한 친환경 그린존을 구축했으며, 카페 이용 시 머그컵 사용, 전자등기·서명 등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등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6월 저축은행의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지난달 첫 회의 개시로 저축은행의 ESG 관련 경영·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도입방안과 개선방안 마련에 대한 지원 및 자문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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