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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B "미 국채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 장기화 우려 등 배경.…위험자산에 부정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30 16:22

국제금융센터 리포트

자료출처= 국제금융센터 '최근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관한 해외시각' 리포트(2021.09.29) 중 갈무리

자료출처= 국제금융센터 '최근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관한 해외시각' 리포트(2021.09.29) 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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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해외 IB(투자은행)들이 최근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관련해 인플레이션 압력 장기화 우려 등을 배경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분간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이 이어질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29일자 '최근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관한 해외시각' 리포트에서 "1분기 금리상승 때보다 위험자산에 더 부정적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소개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9월 연준(Fed)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이후 28일 기준 4일간 25bp(1bp=0.01%p) 상승한 1.54%를 기록했다.

박스권(1.25~1.45%)을 이탈하고, 5년물은 금년 최고치이며, 일드커브(수익률 곡선)는 경사화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2월 25일 미 국채금리(10년)가 1.5%를 1년 만에 상회했을 때에도 나스닥지수가 3.5% 급락하면서 이번과 비슷한 모습을 나타낸 바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해외시각에서 최근 금리상승은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통화정책 스탠스, 인플레이션 압력 장기화 우려, 기술적 요인(볼록성 헷지 등) 등이 배경으로 평가된다고 제시했다.

Societe Generale은 9월 FOMC 이후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정책금리 전망 점도표(dot plot)가 국채시장의 매도세를 촉발하고, 앞으로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기조 축소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했다.

Capital Economics는 이번 팬데믹 동안의 빠른 은퇴로 인한 노동공급의 감소 등 환경 변화로 2010년대보다 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결국 연준은 그때보다 더 적극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거나 높은 인플레를 수용해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Goldman Sachs의 경우 특히 최근에는 듀레이션이 긴 기술주 비중이 증가하면서 실질금리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했으며, 현재 금리 움직임이 올 초보다는 극적이지 않지만 경제여건은 비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권도현 국금센터 부전문위원 등은 리포트에서 "해외 IB들이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공식화, 유가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 전망의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당분간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이 이어질 소지가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IB들은 올해 말 10년물 미 국채금리 전망치를 1.6%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최근 가파른 금리 상승세를 감안해 전망치를 수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꼽혔다. Morgan Stanley는 최근 연말 전망치를 1.8%로 상향했다.

Goldman Sachs는 금리의 절대 수준보다는 상승 속도와 상승 요인이 주식시장의 향방에 더 큰 영향을 미칠텐데, 경기 개선 및 백신 접종 기대감 등이 반영되었던 올해 2월말~3월 중순과는 달리 현 경제여건의 성장 모멘텀 약화, 테이퍼링 전망 아래에서는 주가 상승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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