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권 국감 엿보기] 급증한 금융사 전산장애…피해 구제안 마련 논의 되나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30 06:00

증권 거래 증가에 전산장애 속출

사진제공=픽사베이

사진제공=픽사베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최근 증권사 HTS와 MTS 전산장애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올해 국정감사에서 피해 고객을 구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대한 지적이 예상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금융감독원의 2021 국정감사 이슈 중 하나로 ‘금융회사 전산장애 예방 및 피해 구조’를 꼽았다. 증권사 전산장애로 정상적인 매매를 진행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산장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소비자들의 피해를 구제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빚투(빚내서 투자)’ 및 ‘영끌(영혼까지 끌어 대출)’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재테크 열풍이 불는 등 주식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HTS와 MTS를 이용한 주식 거래가 급증해 이와 관련한 증권사의 전산장애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4만272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7건 감소했지만 금융투자 민원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 민원은 463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4건 늘었으며, 이중 증권사 민원은 479건 증가한 2815건을 기록했다.

특히 HTS·MTS 장애와 관련해 내부통제·전산 민원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규모가 지난 2019년 약 9조원에서 지난해 23조원으로 148% 증가하면서 매매 주문시스템의 전산장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피해도 속출하면서 관련 민원이 크게 늘었지만 고객 매매 의사 입증이나 투자규모, 전산장애 원인 등을 확정하기 어려워 손해배상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금감원이 현장검사를 강화해 전산장애를 선제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검사 체계를 구축하고, 유형에 따른 구체적인 보상 지침을 마련하는 등 피해 구제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6월 소비자경보를 발령하며 대체주문수단을 미리 확인하고, 전산장애로 손실을 입더라도 증거가 없으면 사후 구제를 받기 어려워 로그기록 같은 주문기록을 남기도록 권고했다.

또한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차 고도화 되고 있지만 신종·변종 수법에 대한 신속한 파악이 늦어지고, 기관 간의 정보 공유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등 주요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점검도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가족 등 지인을 사칭한 메신저피싱 수법이 크게 늘었으며, 금감원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보이스피싱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급증에 따른 소비자경보를 잇달아 발령하기도 했다.

지난 3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금융사 관리·감독하는 금감원의 역할이 막중하다. 매년 국감에서 소비자 보호 관련 지적이 끊이질 않았던 만큼 올해도 소비자 금융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을 촉구할 전망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효창공원서 국가유산 야행 개최 용산구가 효창공원의 독립운동 역사를 야간 문화콘텐츠로 풀어낸다. 현충시설과 백범김구기념관을 야간에 개방하고 공연과 체험, 해설투어 등을 선보인다.서울 용산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효창의 밤, 기억을 따라 걷다’다. 주민과 방문객이 효창공원의 역사와 야간 경관을 함께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행사는 1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청사초롱과 조명을 활용해 효창공원 일대를 야간 공간으로 연출하고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첫날에는 시민 행진과 개막식이 2 송파구, 서울 자치구 최초 지하철 치매 안전망 구축 송파구가 지하철역을 치매환자 실종 대응망으로 활용한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주요 역사에 치매환자 발견부터 보호, 가족 인계까지 이어지는 안전체계를 구축했다.서울 송파구는 지하철을 기반으로 치매환자의 실종·배회에 대응하는 ‘송파 치매 메트로케어(Metro-Care)’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치매환자 증가에 맞춰 치매안심센터 중심의 보호체계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철까지 확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65세 이상 치매 인구가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하철은 치매환자가 가족과 떨어진 뒤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공간이다. 실제 지난해 3월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는 치매환자가 가족과 3 영등포구의회 정례회 돌입…추경·신청사 재검토 등 현안 점검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김길자)가 4일 제271회 2026년도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영등포구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김길자 의장과 구의원,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례회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열린다.김길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와 집행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정례회가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예산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사·공공복합청사·데이터센터 등 지역 현안 제기본격적인 안건 상정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