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 vs 한앤컴퍼니…매각 결렬 두고 진실공방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8 09:57

남양유업, 한앤컴퍼니 CI. / 사진제공 = 각사 홈페이지

남양유업, 한앤컴퍼니 CI. / 사진제공 = 각사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남양유업 매각에 대해 홍원식닫기홍원식기사 모아보기 남양유업 전 회장과 매수자 한앤컴퍼니 사이의 입장 차이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남양유업 경영권 이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파행된 가운데 그 원인을 찾기 위한 양측의 진실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홍원식 전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매각 결렬, 갈등, 노쇼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홍 전 회장은 "거래 종결일은 7월 30일이 아니고, 거래 종결을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해 7월 30일에 거래 종결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을 한앤컴퍼니(매수인·사모펀드 운용사)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앤컴퍼니와의 매각을 결렬시키려고 한 것이 전혀 아니다"며 "상호 당사자 간 거래를 종결할 준비가 미비한 상태에서 주총 결의를 할 수 없었기에 주주총회를 연기·속행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회장은 “현재 계약 종결 조건에 대해 한앤컴퍼니와 조율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협의가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홍원식 전 회장의 입장문 발표에 대해 한앤컴퍼니는 반박했다. 한앤컴퍼니 측 관계자는 “거래 전날인 29일 밤늦게 임시주총은 연기하겠다는 팩스가 왔고 쌍방 간의 합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M&A 거래는 양측의 거래 조건이 충족됐을 때 거래 종결일을 잡고 매도자 측이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소집해 여는 것"이라며 "계약상 종결 조건이 성사됐다고 홍 전 회장 측이 판단했기에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소집했던 것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4월 자사 제품인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억제효과를 발표한 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여론 악화에 더불어 식약처 고발 조치 및 세종시의 세종공장 영업정지 처분 발표 등 악재가 이어지자 홍원식 회장을 비롯해 경영진이 줄줄이 사퇴했다.

이후 남양유업은 강도 높은 혁신을 위해 지난 5월 27일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의 지분을 포함한 최대주주 일가 지분 53.08%를 한앤컴퍼니 유한회사에 3107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30일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경영권 이전 안건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나타나지 않았고 각종 추측들이 제기되며 매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업계는 홍 전 회장이 더 비싼 몸값을 받기 위해 3자 매각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고 관측하기도 했다.

홍 전 회장 ‘노쇼’ 당시 한앤컴퍼니는 "주식매매계약의 명백한 위반으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응 방안에 대한 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경영권 이전 안건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9월 14일로 연기됐다. 한앤컴퍼니 측 관계자는 “한앤컴은 원만히 거래가 종료되기를 원한다며 이전 입장문에서 밝혔듯이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IPARK현대산업개발, 의정부 장암2구역 재개발 수주…공사비 9002억원 IPARK현대산업개발이 공사비 9002억원 규모의 경기 의정부 장암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7월 성남 태평3구역에 이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1조4854억원으로 늘었다.31일 IPARK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9일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 호텔에서 열린 장암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538명 가운데 451명(84%)의 찬성을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시공사 선정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이뤄졌다.장암2구역 재개발은 의정부시 신곡동 602-13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13개 동, 전용면적 39~140㎡ 아파트 234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지면적은 9만6937㎡, 연면적은 41만4468㎡다 2 DQN풍력 키우는 코오롱·플랜트 넓히는 동부…비주택서 성장 돌파구 찾는다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김영범)과 동부건설(대표이사 윤진오)이 주택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환경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동부건설은 공공공사와 플랜트를 중심으로 외형을 키우고 있다.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AI 데이터플랫폼 'THE COMPASS'로 두 건설사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코오롱글로벌의 영업이익률은 5%대로 올라섰다. 동부건설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0% 이상 늘면서 상반기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두 회사 모두 비주택 부문을 강화하고 있지만 전략은 다르다. 코오롱글로벌이 신재생에너지의 사업 개발부터 3 버거킹, 자립준비청년 사회 진출·경제적 자립 지원 버거킹 운영사인 비케이알(BKR)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2026 버거킹 자립준비청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비케이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스탠바이 유(Stand By You)'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객과 지역사회 구성원, 임직원 등 우리 곁의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 함께하는 든든한 존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비케이알의 사회공헌활동이다.비케이알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고 경제적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자립준비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