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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폭 2주째 0.20% 고공행진…계절적 비수기도 효과 없어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2 14:00

GTX 등 개발기대감 커지며 모든 관심 부동산으로 쏠려

8월 2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변동률 추이. / 자료=한국부동산원

8월 2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변동률 추이. / 자료=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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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 집값이 2주 연속 0.20% 상승폭으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7~8월은 휴가철이 겹치는 등 계절적 비수기로 상승폭이 꺾이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는 것을 두고 부동산 대책에 ‘백약이 무효’라는 비관적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름휴가 자체가 성립이 어렵고, 부동산 불장으로 전국이 들끓는 상황에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자연스레 부동산으로 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3기신도시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해 수도권 전역의 개발 기대감이 팽배하면서, 한동안 이 같은 고공행진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1년 8월 2주(8.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30% 상승, 전세가격은 0.20%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37%→0.39%)은 상승폭 확대, 서울(0.20%→0.20%)은 상승폭 유지, 지방(0.20%→0.21%)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20%→0.21%), 8개도(0.21%→0.23%), 세종(-0.06%→-0.15%))됐다.

서울 집값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20%였다. 여름 휴가철 비수기․코로나 확산으로 거래활동 자체는 감소했으나,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구축)과 주요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가 이어지며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됐다.

노원구(0.32%)는 하계동 구축과 공릉ㆍ 월계동 위주로, 도봉구(0.28%)는 창ㆍ방학동 주요 재건축 위주로, 중랑구(0.21%)는 면목ㆍ상봉동 중저가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했다.

송파구(0.24%)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23%)는 압구정ㆍ도곡ㆍ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22%)는 서초ㆍ방배동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16%)는 둔촌ㆍ고덕ㆍ길동 위주로 오르며 강남4구 전체 상승폭이 커졌다.

같은 시기 인천 집값 상승폭 역시 지난주 0.37%에서 0.43%로 다시 커졌다. 연수구(0.63%)는 정주환경 양호하며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송도동 위주로, 계양구(0.41%)는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ㆍ학군 등 정주여건 양호한 계산ㆍ용종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집값 상승폭 역시 마찬가지로 지난주 0.47%에서 이번주 0.49%로 상승폭이 커졌다. 안성시(0.94%)는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단지 위주로, 오산시(0.88%)는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세교동 위주로, 군포시(0.80%)는 대야미ㆍ도마교동 (준)신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0.79%)는 인덕원역 인근 위주로, 평택시(0.79%)는 안중읍ㆍ고덕면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시기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28%→0.26%) 및 서울(0.17%→0.16%)은 상승폭 축소, 지방(0.14%→0.16%)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14%→0.15%), 8개도(0.15%→0.17%), 세종(-0.08%→-0.03%))됐다.

시도별로는 울산(0.32%), 경기(0.30%), 인천(0.30%), 대전(0.24%), 충북(0.22%), 충남(0.20%), 제주(0.20%), 경북(0.17%), 서울(0.16%) 등은 상승, 세종(-0.03%)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7%에서 이번주 0.16%로 소폭 줄었다. 학군 및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전반적인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됐으나, 휴가철을 맞아 거래 및 문의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약간 줄어든 모습이었다.

노원구(0.20%)는 상계ㆍ월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용산구(0.20%)는 효창ㆍ서빙고동 등 역세권 구축 위주로, 은평구(0.16%)는 녹번ㆍ불광ㆍ응암동 일대 중소형 위주로, 종로구(0.16%)는 숭인ㆍ명륜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의 경우 서초구(0.19%)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반포ㆍ서초ㆍ양재동 위주로, 송파구(0.17%)는 장지ㆍ방이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15%)는 고덕ㆍ길동 신축 위주로, 강남구(0.14%)는 학군 및 이주수요 있는 대치동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31%에서 이번주 0.30%로 소폭 줄었다. 연수구(0.45%)는 학군 양호한 송도신도시 위주로, 계양구(0.40%)는 계산ㆍ효성ㆍ병방동 위주로, 부평구(0.37%)는 교통 편리한 산곡ㆍ삼산ㆍ청천동 역세권 위주로, 서구(0.25%)는 주거환경 양호한 당하동 및 청라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난주 0.33%에서 이번주 0.30%로 상승폭이 줄었다. 시흥시(0.63%)는 은행ㆍ산현동 신축과 정왕동 구축 위주로, 안성시(0.53%)는 공도읍 및 금광ㆍ대덕면 등 상대적 중저가 지역 위주로, 안산 단원구(0.52%)는 고잔ㆍ초지동 대단지 위주로, 화성시(0.45%)는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하여 새솔동ㆍ봉담읍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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