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은 4일 오전 대구은행 본점과 제2본점 글로벌사업 관련 부서에 검찰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캄보디아 현지 직원들을 부동산 계약사고 관련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이뤄진 압수수색”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대구은행이 전 캄보디아 현지법인 부행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5월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특수은행 본사 건물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현지 중개인에게 1200만달러(약 135억원)를 지급했다가 돌려받지 못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