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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이달 내 1500억원 유상증자 추진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15 17:58

증자 시 RBC비율 70% 개선 기대

사진= MG손해보험

사진= MG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MG손해보험이 이달 내로 1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PF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1500억원 규모의 MG손해보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유상 증자를 이달 내로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완료할 계획이다"라며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시, RBC비율 70% 가량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BC(지급여력)비율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가용자본에서 요구자본을 나눈 값이다. 보험업법에서는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금융당국은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1년 3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2021년 3월말 MG손해보험 RBC 비율은 108.8%로 보험사 중 유일하게 금융감독원 권고치인 150%를 밑돌았다. 이는 작년 말 135.2%보다도 26.4%p 하락한 수치다.

금융당국은 재무건전성 악화로 MG손해보험 경영실태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경영실태평가는 2018년 받았던 경영실태평가 연장선상이다. 2018년 당시에는 책임준비금 지급이 문제가 돼 검사가 진행됐으며, 올해는 RBC비율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경영실태평가는 ▲경영관리 ▲보험리스크 ▲금리리스크 ▲유동성 ▲자본적정성 ▲수익성 등 7개 항목을 살펴본다. 각 1~5 등급으로 부문별 점수를 매긴후 다시 종합등급(1~5등급)을 결정한다. 종합등급이 낮고 RBC 비율도 100% 미만이면 금감원이 임원진 교체나 영업정지 등 강력한 경영개선을 요구할 수 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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