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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유명 IP 없어도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 줄 것”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09 19:00

9일, ‘오딘’ 온라인 질의응답 간담회 개최
29일 정식 출시…연내 대만 출시 목표
“방대한 심리스 월드·높은 자유도 등 진일보된 MMORPG”

(왼쪽부터)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본부장,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 이한순 PD, 김범 AD가 9일 열린 '오딘 온라인 질의응답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왼쪽부터)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본부장,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 이한순 PD, 김범 AD가 9일 열린 '오딘 온라인 질의응답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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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로딩 없이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방대한 심리스 월드와, 높은 자유도, 클래스 간의 완벽한 역할 및 대규모로 싸울 수 있는 발할라 대전까지 마련되어 있어 기존 MMORPG에서 확연히 진일보된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29일 출시 예정인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가 9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9일 ‘오딘:발할라 라이징’ 온라인 질의응답 간담회를 열고, ‘오딘’의 게임 콘텐츠 특징, 글로벌 출시 계획, 목표 등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딘’을 개발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김재영 대표와 이한순 PD, 김범 AD,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김재영 대표는 “2014년 ‘블레이드’를 통해 모바일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이번 오딘은 어떤 상이나 진기록보다는 스타트업으로서 국내의 대형 IP나 해외 유명 IP에만 의존하지 않고도 크나큰 성공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스타트업들에게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의 야심작인 ‘오딘’은 게임에서는 생소한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담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다.

김재영 대표는 “북유럽 신화는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어느정도 알려진 소재이지만, 게임으로서는 나름대로 새로운 소재였다”며 “신과 인간, 거인과 드워프, 엘프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기괴한 몬스터는 물론 비극적인 스토리 등으로 게임의 세계관을 창조하는데 꽤 매력적인 소재라고 생각했다”며 소재 채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일 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을 접목한 온라인 버추얼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게임 속 배경과 플레이 장면을 실제 인게임 엔진으로 연출해 게임 그래픽을 선보이며 유저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오딘’의 핵심 콘텐츠에 대해 김 대표는 “‘오딘’은 MMORPG의 본질에 충실함은 물론, 유저들이 함께 플레이하는 재미를 극대화 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인스턴스 던전이나 보스 레이드, 대규모 전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함께 플레이하고 경쟁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단순히 사냥과 전투만 하는 MMORPG가 아니라, 날아다니고, 기어오르고, 수영하며 아이템을 채집하고, 숨겨진 보물도 찾고, 높은 곳에 숨어있는 NPC를 만나는 등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투가 가능해 재미난 전투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오딘’은 PC와 모바일 어느 플랫폼에서나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MMORPG다. PC에서는 좀 더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특수효과 등이 포함되며 높은 몰입도로 플레이 할 수 있다. 기존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엘리온’과 같은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모바일은 안정적인 심리스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든 게임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별도의 앱플레이어는 필요하지 않다.

‘오딘’은 PC의 경우 최소 인텔 i5 3기가급과 지포스 GTX900 시리즈급의 그래픽 카드를 가진 PC에서 플레이가 지원될 예정이다. 모바일의 경우 안드로이드 기니는 갤럭시S8급 이상부터, 아이폰은 8+ 이상부터 지원된다.

매출과 성과에 대해 이시우 본부장은 “현재는 매출보다는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있다”며 “유저들이 불편 없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잘 조성해 놓는다면 매출과 관련한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게임업계에서 큰 논란을 빚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본부장은 “과금과 연관된 모든 부분에 대한 확률을 투명하게 공개해 유저들이 좀 더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러 콘텐츠를 통해 과금에 대한 부담 없이도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오딘’은 플레이와 성장을 통해 획득하는 업적 포인트로 교환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 지역 내 숨겨진 보물상자를 통해서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유저가 획득한 아이템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성할 예정이다. 다만, 개인 간 거래는 제공되지 않는다.

오딘은 오는 29일 한국에 정식 출시된다. 한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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