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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1Q 영업익 전년 比 55%↓…지난해 코로나19 특수 반작용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17 16:58

북미 영업손익은 증가세

사진 = 농심

사진 = 농심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농심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것의 반작용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은 17일, 농심의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한 283억872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7% 감소한 6344억1715만원을 나타냈다.

농심의 1분기 실적 하락에는 지난해 코로나19 특수로 인한 매출 급증이 영향을 미쳤다. 농심 관계자는 “작년에 코로나 상황으로 매출이 일시적으로 많이 늘어난 상황이었다”며 “올해의 매출 하락은 작년 현상에 대한 기저 효과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식품 부문에서는 라면 사업의 하락이 눈에 뗬다. 면류는 전년 대비 15.4% 매출이 감소했다. 스낵 사업 매출은 지난해 보다 6.6% 줄었고 음료 사업도 2.3% 매출이 감소했다.

농심은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로 라면 등 비상 식품 수요 증가 특수를 누렸다. 작년 1분기 농심의 영업이익은 635억7466만원으로 2019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매출액도 동기간 17% 수준 늘었다.

농심은 동아시아권에서의 실적은 감소했지만 북미권 영업손익이 증가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한국의 영업손익은 110억원, 중국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82% 감소했다.

다만 미국의 1분기 영업 손익은 전년보다 35% 증가한 65억원, 캐나다는 200% 증가한 18억원을 나타내며 북미권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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