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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청약 경쟁률 1748.25대 1...‘테슬라 상장’ 역대 최고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14 17:48

증거금 5.8조원 몰려...5월 26일 상장

▲자료=제주맥주

▲자료=제주맥주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크래프트 맥주 전문 기업 제주맥주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748.2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특례) 상장 기업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제주맥주 상장을 주관하는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836만2000주의 25%에 해당하는 209만5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틀 간 36억5472만4700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5조8000억원으로 집계되는 등 기관 수요예측의 열기를 이어갔다.

제주맥주는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447개 기관이 참여해 135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2600~2900원) 상단을 초과한 32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전체 참여기관 중 99.45%의 기관이 공모가 상단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는 “제주맥주의 혁신성 및 성장 가능성과 맥주 시장의 긍정적 전망 등이 투자자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 분야 투자를 더욱 늘려 기술연구소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맥주는 이번 달 18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회사는 전량 신주모집으로 조달된 이번 공모 자금을 활용해 상장 후 양조장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및 해외 현지 파트너사 발굴 등에 나설 계획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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