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21 금융권 제도 변화 ②] 2030년까지 DSR 40%↓…카드론 시장 위축 우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07 18:27

신용대출·카드론·자동차 할부금 등 총소득 포함…청년은 '미래소득' 반영

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2021년 금융 정책에 많은 변화가 예고됐다. 지난 3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된다. 또한 대출규제가 강화되며, 마이데이터 사업과 온라인투자연계금융법(온투법) 등이 시행된다. 올해 예고된 금융 제도 변화의 바람에 대해 자세히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금융위원회가 가계대출 증가율 조절에 나서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출을 할 때 담보를 보고 돈을 빌려주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강화로 LTV 규제를 할 수 없는 신용대출이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DSR 규제를 통해 대출 시 담보와 함께 신용대출을 포함한 소득도 같이 보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가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을 살펴보면 은행별 평균 40%였던 DSR을 개인별 40%로 변경했다. 오는 7월부터 모든 규제지역의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구입하거나, 지역과 상관없이 1억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 DSR규제가 적용된다.

DSR은 대출 심사 때 개인의 모든 대출에서 얼마만큼이 원리금 상환에 쓰이는지에 대한 지표다. 주택담보와 신용대출, 카드론, 자동차 할부금 등 모든 금융권 대출 원리금 부담을 반영한다.

예를 들어 한달에 100만원을 벌 때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는 비용으로 40만원이 나간다면 이때의 DSR 비율은 40%다. DSR 비율이 100에 가까울수록 수입의 대부분을 원리금 상환에 사용한다는 의미다.

금융당국은 2022년 7월부터 총대출 2억원, 2023년 7월부터 총대출 1억원을 넘길 때마다 규제가 적용되며 3년간 단계적으로 DSR을 40%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DSR 비율이 높으면 대출상환을 연체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융위는 다양한 총소득 추정 방식을 도입해 총소득을 계산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은 급여 외에 금융소득과 저축액, 카드사용액 등 다양한 근거로 대출자가 속한 직군과 연령대에 따라 소득을 추산하기로 했다.

또한 소득이 낮지만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년들은 '미래소득'을 반영해 한도를 늘려주기로 했다. 추후에는 금융기관별로 미래소득을 추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DSR 규제 강화가 발표된 후, LTV 규제 강화로 신용대출을 최대로 받아서 투자했던 소비자들과 카드사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번 DSR 규제 강화 정책에 총소득 산출 시 신용대출 관련 내용을 포함시키면서, 신용정보와 카드사용 정보로만 대출 심사를 하는 카드론 이용자들에게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300만원 이하 소액 대출이 DSR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액의 다중채무자가 많은 카드론의 경우 당장의 영향은 적을 수 있지만 카드론을 통해 빚을 돌려막는 다중채무자나 시중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없는 저소득·저신용자들이 대부업체로 발길을 돌릴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또한 기존 카드론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당장 카드사의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미쳐 카드론 시장이 위축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아직까지 DSR 규제 강화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후속대책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원효로제1동, 경의선숲길서 생활속 자원봉사 플로깅 실천 서울 용산구 원효로제1동 주민들이 경의선숲길을 걸으며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산책과 쓰레기 수거를 결합한 플로깅으로 생활 속 자원봉사 실천에 나섰다.원효로제1동 주민센터는 지난 26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캠프 회원들과 경의선숲길에서 ‘우리동네 쓰담쓰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의선숲길을 직접 정비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의미를 뒀다.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은 경의선숲길을 걸으며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산책과 환경정비를 함께 진행해 건강과 봉사를 2 ‘용산공원 주택 공급ʼ 두고 정부 vs 서울시 대립각…여론은? 정부가 서울 도심의 마지막 대규모 녹지로 꼽히는 용산공원 일부를 청년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서울시와 정면 충돌하고 있다.정부는 녹지 기능을 상실한 곳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서울시는 이들 부지 역시 국가공원으로 조성해야 할 본체부지라며 반대하고 있다.논란에 불을 붙인 것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이다. 김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용산공원 전체를 검토 범위에 두고 주택 공급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공원 전체의 녹지를 훼손해 주택을 짓겠다는 구상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김 장관은 그린벨트 가운데 기능을 상실한 일부 지역을 활용하는 것 3 펀드 돈 빼돌려 불법 카지노 인수…‘라임 핵심’ 이종필 징역 10년 추가 1조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의 핵심 인물들이 별도의 수백억원대 투자금 편취·횡령 사건으로 추가 중형을 선고받았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노유경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 전 임원 채 모 씨와 박 모 씨에게는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6년이 선고됐다. 채 씨에게는 약 32억원, 박 씨에게는 약 37억원의 추징도 명령됐다. 전 라임 임원 김 모 씨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됐다.정상 투자 가장해 불법 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