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창구 신한자산운용, 차별화된 상품으로 ESG 선도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03 00:00

업계 최초 일반 공모 주식형 펀드에 ESG등급 적용
ESG지수 기초자산 ELF 출시…ESG 경영 앞장

▲사진: 이창구 신한자산운용 대표

▲사진: 이창구 신한자산운용 대표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이창구 대표가 이끄는 신한자산운용이 차별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관련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자산운용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일반 공모 주식형 펀드에 ESG 등급 기준을 적용하고, ESG지수 연계 주가연계펀드(ELF)를 출시하는 등 ESG를 운용에 접목해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지난달 전사적인 ESG 경영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기존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펀드’에만 적용되고 있는 ESG등급 BB종목의 보유 비중 70% 이상의 기준을 일반 공모 주식형펀드에 적용했다.

ESG펀드와 같은 특별한 전략이 아닌 일반 공모 주식형 펀드에 ESG등급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국내 운용사 최초다.

ESG등급 기준은 이달부터 그룹주, 중소형주펀드 등 일부 스타일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에 적용된다. 신한자산운용은 현재 30개의 국내 액티브 공모 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개 펀드가 해당 ESG등급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신한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2005년부터 ESG 관련 펀드에 ESG등급 기준을 적용해 운용해왔다. 더욱 더 정교한 ESG 평가를 위해 외부 자문사 및 내부 리서치를 활용해 ESG 스코어링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ESG위원회를 출범함과 동시에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기후관련재무공시협의체(TCFD) 지지선언을, 같은해 10월에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TCFD권고안에 따른 주주 서한 및 질의서를 투자대상 기업에 보냈다. 총 242개 기업에 보낸 질의서에는 101개 기업이 응답했다.

이에 신한자산운용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는 83개 기업 중 82개 기업의 관련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회사의 ESG 시스템을 정교화할 수 있는 근거 데이터를 마련한 셈이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주주 서한 및 질의서를 통해 운용에 기후요소를 반영하고 기업들의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는 데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고영훈 신한자산운용 주식리서치팀 팀장은 ”기후 리스크에 대처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시간이 갈수록 회의적으로 변할 것“이라며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이면서 감축목표가 없고 녹색사업을 확대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투자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투자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은미 신한자산운용 주식투자운용본부장도 “지난해 9월부터 ESG위원회를 운영하며 ESG 투자와 관련해 많은 고민을 했다”라며 “향후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 추진 및 ESG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와 더불어 지난달 업계 최초로 ESG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펀드(ELF)인 ‘신한ESG지수연계증권투자신탁S-1호’와 ‘신한ESG지수연계증권투자신탁KSE-1호’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ESG지수와 유로스톡스(EUROSTOXX)50 ESG Price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노낙인(No Knock-in) 스텝다운 구조 상품이다. 기존과 같은 구조의 일반 기초자산 상품보다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대다수 ELF 상품의 만기 기간인 3년 수익률을 살펴보면 일반 지수와 비교해 ESG지수가 더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중도 및 만기 상환 가능성에서 더 큰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SG 구성방식은 ESG 평가 기준에 미달하는 종목을 제외(네거티브 방식)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담아 산출되는 구조다. 신한자산운용은 향후 해당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서병욱 신한자산운용 퀀트·구조화파생운용본부 부본부장은 “신한자산운용은 업계에서 수년간 ELF 설정규모 1위를 차지해왔다”라며 “이번에 출시되는 ESG지수 연계 ELF도 당사 운용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안정적인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양증권 500억 유증 '청신호'…법원 "장외파생 진출 위한 자본 확충 인정" 한양증권의 5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법원 판단으로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법원은 장외파생상품업 진출을 위한 자본 확충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일반주주들이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이번 결정으로 한양증권은 최대주주인 KCGI제2호사모투자합자회사(KCGI PEF)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를 예정대로 진행할 전망이다.한양증권은 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일부 일반주주들이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공시했다.한양증권 관계자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회사는 관련 절차를 일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주주 반발에도 법원 "경영상 목적 인정"앞서 유한회사 뚜○○○○ 2 매경TV 압수수색보다 더 큰 변화…금감원 특사경 '인지수사 시대' 열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 증권선물위원회 고발 없이 처음으로 독자 인지수사에 착수했다. 매일경제TV 관계자 선행매매 의혹을 계기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 체계가 '사후조사'에서 '선제수사' 중심으로 바뀌는 전환점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매일경제신문사 계열 경제방송인 매일경제TV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특사경은 매일경제TV 소속 직원 등이 업무 과정에서 취득한 미공개 호재성 정보를 이용해 특정 종목을 미리 매수한 뒤 방송 이후 주가가 오르면 매도하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금융투자업계 3 거래대금이 살렸다…대형 증권사 2분기 '깜짝 실적' [2026 상반기 실적 미리보기] 주요 증권사들이 올 2분기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확대를 바탕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증권사별로 실적 개선을 이끈 동력은 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투자 평가이익이,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은 리테일 경쟁력이, NH투자증권은 브로커리지와 기업금융(IB)의 균형 잡힌 수익구조가 각각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거래대금↑…대형 증권사 실적 개선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4773억원, 순이익은 1조110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5%, 174% 증가한 수준이다.시장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