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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손해보험 "운전자 10명 중 1명은 '숙취운전' 경각심 부족"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13 14:11

전날 음주 여부 무관 아침 운전 응답자 9%

'교통안전 의식 수준 조사' (사진 제공: AXA 손해보험)

'교통안전 의식 수준 조사' (사진 제공: AXA 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도 운전자 상당수는 '숙취운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AXA손해보험은 지난해 11월15일부터 20일까지 만 19세 이상 운전자 130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의식 수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먼저 ‘술을 1잔 이상 마신 후 주행하는 음주 습관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96%)이 ‘그 자체로 위험하다’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 중 92%가 ‘1년 동안 1잔이라도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경험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절대 없음’이라고 밝혀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는 이들도 늘어났다. ‘도로 안전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 10명 중 8명(75%)이 ‘음주운전 위험성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가장 많았다.

반면, ‘전날 혹은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술을 마신 경우 다음날 아침 운전을 하는가’ 질문에 운전자 10명 중 1명(9%)은 여전히 ‘전날 음주여부와 무관하게 운전한다’고 응답했다. 여전히 숙취운전, 낮술 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건수는 약 15,708건으로 이 중 출근 시간대(오전 6시~10시)에 발생한 사고 비중은 약 10%인 1,662건에 달한다.

질 프로마조(Gilles Fromageot) AXA 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설문을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는 운전자들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도 "음주운전뿐 아니라 숙취운전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여전히 발생하는 만큼 AXA손해보험도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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