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전자의 시그널링…1분기 어닝시즌 시작으로 주식시장 실적장세 진입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4-08 08:29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주식시장은 1분기 어닝 시즌을 시작으로 실적장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유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은 서프라이즈였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삼성전자 매출액은 65.0조원, 영업이익은 9.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 4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8.9조원을 4.4% 상회했다.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 가동 중단 영향에도 스마트폰, 가전 등 세트 수요의 호조가 실적을 이끌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경제 정상화에 따른 소비 회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 연구원은 "경제 회복이 확인되면서 3월 이후 금리 상승이 빨랐고 할인율 상승으로 KOSPI PER 하락과 동시에 12개월 선행 EPS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변동성이 완화됐지만 절대 수준은 낮기 때문에 지표 개선에 따른 추가 금리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밸류에이션 확장은 제한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결국 실적이 향후 주가의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며 현재는 실적장세로 넘어가는 변곡점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KOSPI 섹터별 영업이익 컨센서스 기여도는 IT 35.5%, 금융 16.9%, 산업재 13.7%다. 내년 IT 기여도는 39.1%로 늘어나 IT가 이번 실적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그 중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영업이익은 KOSPI의 24.7%를 차지한다"며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로 스타트를 끊으면서 실적장세 진입에 대한 신뢰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의 주식시장 견인 가능성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KOSPI 영업이익 기여도가 2017년 수준까지 올라와 영향력이 여느 때보다 높여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잠정실적 발표가 실적장세에 대한 기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반드시 KOSPI EPS 추정치 상승으로 이어졌던 것은 아니다. 1Q16부터 20분기 동안 14번의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면서 "이 중 60거래일 후 KOSPI EPS 추정치 상승으로 이어진 것은 아홉 차례"라고 밝혔다.

어닝 서프라이즈가 KOSPI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지 여부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판단에 달렸다고 밝혔다. 아홉 번 중 여섯 번은 2016~2017년 반도체 호황기였고 세 번은 3Q19, 2Q20, 3Q20 등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던 시기라고 설명했다. 대체로 KOSPI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최 연구원은 "메모리를 비롯한 반도체 업황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는 실적장세 진입을 알리는 신호"라며 "반도체에서 철강, 화학, 기계 등 중후장대 업종과 디스플레이, 증권 등으로 서프라이즈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실적 시즌을 거치면서 이익 방향성이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며 "주가는 대체로 이익에 선행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익 개선에 따라 방향성이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환율이 안정화됨과 동시에 외국인 수급도 유입되면서 주식시장은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시그널링…1분기 어닝시즌 시작으로 주식시장 실적장세 진입 - 신금투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1주 거래'에 흔들린 프리마켓…넥스트레이드, 상·하한가 주문 막는다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 도입 전까지 프리마켓에서 상·하한가 주문을 한시적으로 금지한다. 최근 소량 주문만으로 일부 종목이 상·하한가에 체결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가격 왜곡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넥스트레이드는 7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SK하이닉스 하한가 사례에 대한 설명’ 자료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정적VI 제도 도입 전까지 프리마켓 내 상·하한가 주문을 제한한다고 밝혔다.1주 거래에도 상·하한가…가격 왜곡 우려지난달 28일 SK하이닉스 1주가 하한가에 체결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삼성전기와 알테오젠이 각각 1주 매수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6일에는 SK하이 2 두나무, 경찰청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 최종 낙찰 [가상자산 통신]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경찰청의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두나무는 경찰청이 추진하는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두나무는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바 있다.콜드월렛 기반…365일 24시간 실시간 대응 관제 인프라이번 사업은 경찰청이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압수 디지털자산은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인 ‘업비트 커스터디’를 통해 보관·관리된다. 업비트 커스터디는 야간과 휴일에도 공백 없이 운영 3 ‘토큰증권’과 ‘증권 토큰화’는 다르다…디지털 자본시장 다음 단계는 토큰증권(Security Token) 시장이 제도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금융투자업계에서 관련 용어가 혼용되고 있다. 특히 ‘토큰증권’과 ‘증권의 토큰화’를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두 개념 모두 블록체인 또는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출발점과 목적은 다르다. 토큰증권이 기존 금융시장 밖에 있거나 전통적인 방식으로 유통하기 어려웠던 자산·권리를 증권으로 구조화해 제도권에 편입하는 과정이라면, 증권의 토큰화는 이미 자본시장에 존재하는 주식·채권 등 정형증권을 디지털 원장 위에서 발행·거래·결제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개념에 가깝다.토큰증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이 같은 개념을 구분해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