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31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0원 내린 1,1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지난밤 사이 달러 강세와 미 국채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와 맞물려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 상승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에 따라 상승폭은 극히 제한됐다.
이 과정에서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도 롱물량을 일부 거둬들이자 달러/원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달러/원의 하락폭 역시 크지 않은 상황이다.
달러화 강세 흐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달러/위안 환율도 개장 초보다 소폭이나마 레벨을 높였기 때문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11% 높은(위안화 가치 절하) 6.5713위안에 고시했다.
높아진 기준환율과 함께 상하이지수 하락, 미·중 갈등 이슈가 상존하면서 달러/위안 환율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739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5% 오른 93.3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889억원어치와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7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 환시 수급은 달러 공급 우위
최근 수출 호조 등에 따른 업체 네고가 월말 요인과 맞물려 환시 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전일에 이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그간 달러 수요를 자극하던 외국인 주식 관련 역송금 수요가 주춤해진 것도 달러/원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 강세 속에서도 환시 수급 자체가 달러/원 하락을 지지하다 보니 시장참가자들의 롱마인드도 옅어진 경향이 있다"면서 "아울러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추가 부양책 재료 또한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자극하며 달러/원 하락에 좀 더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오후 전망…달러/위안 환율 주시
오후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초중반 레벨 좁은 박스권 흐름을 반복하다, 달러/위안 환율에 연동하며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상하이지수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는 점은 달러/원 추가 하락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 상하이지수 낙폭이 확대될 경우 코스피지수까지 이에 영향을 받아 상승분을 반납한다면 달러/원의 상승 반전도 고려해야 한다.
다만, 미 부양책 기대와 국내외 경제지표 호조 등이 주식시장 상승에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어 달러/원의 상승 역시 여의치는 않아 보인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지수가 미 부양책 재료와 기업 체감경기 지수 호조, 외국인 주식 순매수를 동반하며 개장 이후 비교적 견고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 주식시장이 낙폭이 확대될 경우 상승모멘텀이 둔화할 수도 있다"며 "상하이지수 낙폭 확대와 달러/위안 환율 상승이 겹치고, 국내 주식시장마저 하락세로 돌아선다면 오후 달러/원은 다시 보합권까지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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