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연구원은 "아직까지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원유수요는 경기회복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공급측면에선 OPEC+의 감산으로 원유공급이 급속도로 증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풀이했다.
또한 중국 생산자물가지수 급등 등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심화도 실물자산인 원자재 투자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원유 투자는 유의해야 한다"면서 "IEA는 이번주 발표한 원유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원유수요는 기본적으로 2026년 1.04억b/d로 2019년에 비해 4%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친환경정책의 강화로 원유수요 피크가 예상보다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또한 OPEC 중심의 원유 예비생산능력이 충분하다는 점은 유가 가격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 2주만에 60달러로 후퇴한 유가
OPEC+ 정례회의 이후 배럴당 66.09달러까지 상승했던 국제유가는 2주 만에 60.00달러로 떨어졌다.
김 연구원은 유가 하락 배경으로는 1) 원유수요 불확실성 우려 재확산, 2) 미국과 러시아 간의 갈등 심화, 3) 미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후퇴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유럽권에서의 봉쇄조치 강화 외에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의 원유 수요 둔화 시그널이 원유수요에 대한 우려를 다시 높였다고 평가했다.
4~5월 중동과 러시아 지역에서 실릴 원유(대부분 아시아 정유업체들이 소진)의 판매가격이 하락했다. 아부다비의 머반유 프리미엄은 하루만에 10센트 하락했고, 러시아의 ESPO 프리미엄은 전주대비 60센트 떨어졌다.
중국은 원유 비축 재고가 충분하기 때문에 원유 구매증가율이 둔화된 점 등 중국이슈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민영 정유업체들은 LCO(Light-cycle oil)를 수입해 디젤 및 중유에 섞어 판매했다"면서 " 아직 구체적인 세금 부과 방안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약 LCO에 대한 세금 부과가 현실화된다면, 톤당 200달러 정도 비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LCO 월간 수입량은 2020년 250만톤을 넘어섰다.
미국과 러시아 간의 갈등 흐름도 주목된다.
김 연구원은 "러시아의 원유 생산 증대 우려도 제기됐다. 2020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을 필두로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드스트림2 건설 저지 등으로 갈등이 심화됐다"면서 "시장에서는 러시아가 미국 셰일 업체들에게 타격을 주기위해 원유 증산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 심화로 원유시장 변동성이 단기간 높아질 수 있겠지만 사우디의 유가 부양의지가 강하다는 점과 미국 전체 경제에 셰일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러시아에 비해 낮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러시아의 증산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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