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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덕분" 작년 증권맨 연봉 '두둑'…평균 2억 넘기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22 11:00

증시호황 영향 성과급 등 반영…메리츠 평균 2.3억 기록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해 증시 호황으로 증권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기록하면서 직원들의 보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2020년 증권사 영업보고서를 종합하면, 8개 대형 증권사(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의 직원 1인당 연간 급여는 평균 1억5296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대형사 중 평균 급여액이 2억원을 넘어선 곳도 등장했다. 바로 메리츠증권인데, 2020년 직원 평균 연봉이 2억3121만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증권은 증권가에서도 성과주의 문화가 강한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 전문계약직 비율이 높고 급여에서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중소형 증권사에서도 KTB투자증권(2억2099만원), 카카오페이증권(2억347만원) 등이 평균 연봉 2억원을 넘었다. 부국증권은 2020년 직원 평균 연봉이 3억6124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부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경력직 영입 등으로 인재풀이 구성돼 평균 급여가 높게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평균 연봉인 만큼 같은 증권사라도 직군에 따라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증권사들이 전반적으로 최대 실적을 내면서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클 수록 급여액도 커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메리츠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TB투자증권 본사 / 사진=각사

(왼쪽부터) 메리츠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TB투자증권 본사 /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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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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