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지난해 순이익이 5193억원으로 전년 보다 429억원(7.6%) 줄었다고 9일 발표했다.
그룹사를 대표하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17.7%, 9.4% 줄었다. 저금리 시대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해서다. 코로나19 충당금,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등도 순이익을 갉아먹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충당금전입액은 각각 1572억원, 1473억원으로 집계됐다.
BNK금융지주는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인한 이자이익 감소로 은행부문의 실적이 하락했지만, 코로나19에 대응한 충당금 추가적립과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BNK투자증권과 자산운용 등 비은행부문 이익이 전년 대비 21.9% 증가하며 그룹 순이익 감소를 상쇄했다.
그룹 수수료이익이 주요 계열사들의 PF수수료 및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BNK투자증권의 주식·파생상품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7.6% 증가해 은행과 이자이익에 치중됐던 그룹 수익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비은행 당기순이익 비중은 2019년 18.3%에서 2020년 24.4%로 확대됐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NPL비율이 0.70%로 전년 대비 34bp 하락했고, 연체율은 0.48%로 전년 대비 20bp 하락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과 철저한 건전성 관리로 건전성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도 123.58%로 전년 대비 24.46%p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바젤Ⅲ 최종안 조기도입 영향으로 전년 대비 0.26%p 상승하여 9.8%로 상승했으며, 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그룹 내부등급법 적용 시에는 자본비율의 큰 폭 상승이 기대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1주당 32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금융위원회의 권고안을 참고해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총액)은 20%로 정했으며 시가배당률(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은 5.4%로 공시했다.
명형국 BNK금융지주 전략재무부문장은 “올해는 비은행·비이자 이익 확대 지속과 건전성 개선을 통한 충당금전입액 축소를 통해 6000억원대 당기순이익 목표를 수립했다”라며 “비은행 계열사의 역할이 더해지면 큰 폭의 이익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현국 전략재무부문장은 “금년에는 자본비율의 큰 폭 추가상승과 함께 배당성향의 상향 조정, 자사주매입 검토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저평가되어 있는 주가가 기업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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