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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연임..내부 출신 최초 사장 연임 성공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09 12:00

삼성화재 내부 출신 사장 선임 이후 연임 성공 최초 인물
디지털, 글로벌에서 활발한 행보 이어가 실적으로 증명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최영무닫기최영무기사 모아보기 삼성화재 사장이 연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측은 지난달 말 최 사장의 임기가 내년 3월까지이며, 인사여부를 아직 알 수 없어 답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지난 7일 이두열 CPC전략실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선임하고 이외에 전무 4명, 상무 11명 등 총 16명을 승진시키는 인사를 발표한 것에 최영무 사장이 포함되지 않아 연임설이 유력하게 대두되었으며 이어 최 사장의 실제 연임이 발표되었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사진=삼성화재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사진=삼성화재

최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내부 출신으로 사장까지 오르고 연임에도 성공한 최초의 인물이 됐다.

1963년생인 최 사장은 고려대 식물보호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7년 삼성화재의 전신, 안국화재에 입사해 내부에서 꾸준히 보험 전반에 걸친 업무 역량을 키웠다.

영업 지점장을 역임한 뒤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자동차보험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8년 3월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기반의 보험 판매와 비대면 영업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최 사장이 지난달 26일,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 텐센트 등 투자사와 지분 제휴를 맺어 중국법인을 합작법인 형태로 전환하는 계약을 체결한 점 등이 특히 높게 평가되고 있다.

텐센트와의 제휴로 이뤄진 합작법인 전환이 텐센트의 12억 명 고객과 IT 인프라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 삼성화재가 온라인 개인보험으로 영역을 키우는 일에 큰 공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에도 지난해 11월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에 1억5000만 달러(약 1626억 4500만 원)를 투자해 경영에 참여한 일에 이어 지난 10월 1억1000만 달러(약 1193억 원)을 추가 투자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글로벌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최 사장의 행보는 또한 풀이된다.

최 사장이 이처럼 글로벌, 디지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점은 실적으로 이어져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4% 증가한 195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고객 창구 디지털화, AI 보험심사 시스템, 디지털 ARS, 스마트 링크 서비스 등의 행보를 강화할 전망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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