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마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달러 약세…1,183.70원 0.90원↓(종합)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8-18 15:45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은 약달러 속에서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장중 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8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0원 내린 1,18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개장 초부터 방향성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 강세와 달러 약세에 따라 달러/원의 하락 압력 요인은 분명 존재했지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세로 시장 불안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코스피지수도 상승과 하락 반복하며 방향성을 잡는 데 애로를 겪었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재개로 코스피지수가 한때 상승 반전하면서 달러/원도 상승 압력이 상대적으로 옅어졌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는 달러 약세와 함께 삼성전자의 IBM 차세대 CPU 수주 소식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만 7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오후 들어서는 중국의 백신 개발 임박 소식과 미국내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감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원에 하락 압력이 커졌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256위안을 나타냈고, 달러인덱스는 0.25% 떨어진 92.62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현재 전일 대비 24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 역외 롱마인드 확산에도 상승은 부담
역외 시장참가자들은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재료에 기대 서울환시에서 롱물량을 늘려갔다.
역내 참가자들도 역외 포지션을 따라 롱물량을 확대하기는 했으나, 물량은 극히 제한됐다.
역내 참가자들은 달러 약세와 달러/위안 하락, 외국인 주식 순매수, 백신 기대 등에 영향으로 롱물량을 늘리는 데 주저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고점 매물 성격의 수출 업체 네고도 유입되며 달러/원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고, 결국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 달러/원은 하락 반전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달러 약세가 이어짐에 따라 오늘 달러/원의 상승을 고점 매도로 활용한 수출업체도 많았다"며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건 사실이나 달러 약세 속에서 달러/원의 상승은 언제든 달러 매물을 부추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이 비교적 견고한 매수 움직임을 보여준 것도 향후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투자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 19일 전망…달러 약세 지속시 낙폭 확대 예상
오는 19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경우 낙폭을 크게 키울 수도 있다.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시장에 단기적 충격이야 주겠지만, 각국의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과 재정 부양으로 경기 후퇴 가능성이 약화된 데다, 백신 개발 기대 등에 따라 시장 충격이 과거와 같은 형태로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따라서 코로나19 재료에 기대 롱포지션을 잡았던 역내외 참가자들이 달러 약세에 더는 버티지 못하고 롱처분에 나설 경우 달러/원의 낙폭은 예상보다 커질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당분간 시장에 롱마인드를 자극할 요인이나, 악재로서 영향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화될 것"이라며 "달러 약세 속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경우 달러/원은 재차 1,180원선 초반 선까지 내려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단일종목 레버리지 기본예탁금 현금 3000만원으로 상향…신규상장 잠정 중단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ETF·ETN) 과열에 대응해 기본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높이는 보완 방안이 마련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신규 상장은 시장 안정시까지 잠정 중단된다.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16일 경제부총리 주재 시장상황점검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변동성 확대 우려에 보완방안 마련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지난 5월 27일 출시 이후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빠르게 늘었다. 이에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투자자 손실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특정 종목을 2 한진, 회사채 1년물 미매각…얼어붙은 BBB급 투심 한진(대표이사 노삼석)이 4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일부 물량이 미매각됐다. 1년물은 밴드 최상단인 개별민평 +50bp에서도 모집액을 채우지 못해 미매각이 발생했고, 1.5년물은 가산금리 없는 개별민평 스퀘어(0bp) 수준에서 간신히 완판됐다.한진은 지난 14일 1년물(제127-1회, 200억 원)과 1.5년물(제127-2회, 200억 원) 무보증사채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1년물에는 190억 원, 1.5년물에는 25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와 각각 0.95대 1,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년물은 -0.50%p~+0.50%p 구간에서 총 7건의 주문이 들어왔으나 누적 수요가 190억 원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최상단인 개별민평 3 포용금융, 왜 은행만 하나…'국민 자산형성' 돕는 증권사 역할 부상 금융의 사회적 역할이 확대되고 있지만 포용금융 논의는 여전히 은행권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민대출과 채무조정 등 신용 공급 중심 정책이 대부분인 가운데 자산 형성과 모험자본 공급을 담당하는 증권사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논의에서 비켜나 있다는 것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포용금융은 그동안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정책서민금융, 채무조정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금융회사들의 포용금융 실적 역시 서민대출 공급과 채무조정 실적 등을 중심으로 평가된다.하지만 저성장·고령화 시대에 금융 격차의 핵심은 단순히 돈을 빌릴 수 있느냐를 넘어 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