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한·우리·농협은행, 조직개편 통해 디지털전환 속도 높여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10 10:11

신한·우리 ‘DT추진단’ 신설…전행 차원 디지털화 담당
농협은행, 데이터사업부 신설 및 디지털 수장 새로 영입

신한·우리·농협은행, 조직개편 통해 디지털전환 속도 높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언택트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존 대면으로 이뤄졌던 은행 영업들도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디지털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하반기 디지털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 디지털전환 위한 인프라 구축…전담 조직 구성해 전문성 및 효율성↑

우리은행은 권광석닫기권광석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장의 제로베이스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전환 선도은행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우리은행은 ‘DT추진단’과 ‘AI사업부’를 신설해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고, AI 시스템 도입을 위한 디지털금융그룹 조직을 강화하는 등 제로베이스 혁신을 추진한다.

DT추진단에는 디지털전략부와 빅데이터사업부, AI사업부, 디지털사업부, 스마트앱개발부를 배치했다. 우리은행의 전체적인 디지털 전략을 추진하고, 신기술 적용 분야 확대를 담당하며, 디지털 마케팅과 채널을 총괄한다.

새롭게 신설되는 AI사업부는 AI 등 신기술의 은행사업 적용을 연구하고, 지원하며 날로 치열해지는 금융 기술 경쟁에서 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개인그룹의 고객센터를 디지털금융그룹으로 소속을 변경하고, 스마트고객부와 동일 그룹 내에 편제하면서 비대면 고객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우리은행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ACT(Agile Core Team)’ 조직이라는 새로운 애자일(Agile) 조직 체계를 도입한다.

ACT는 부서와 팀의 중간 형태로 필요시 수시로 설립되어, 경영진의 미션에 따라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ACT의 리더는 부서장의 권한을 갖고, ACT 내 지원업무는 관련 소관부서가 대행한다. 우리은행은 ACT가 주어진 미션 달성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데이터사업 전담조직인 데이터사업부를 신설했다. 기존 빅데이터전략단을 없애고 디지털금융부문에 데이터사업부를 신설하면서 디지털 부문을 강화했다.

NH농협은행은 데이터 3법 개정에 따라 금융환경이 변화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데이터사업부는 각 부서의 데이터 사업 관련 기획과 분석, 솔루션 개발, 마케팅 등을 총괄하고, 마이데이터 사업도 담당한다.

NH농협은행은 은행이 주축이 되는 범농협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

‘농협 컨소시엄’에는 농협은행이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농협생명보험과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등 NH농협금융그룹의 전 금융영역이 참여했다.

‘농협 컨소시엄’은 개인의 금융 및 비금융 데이터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저장소에서 수집·관리하고, 이를 기업에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또한 NH농협은행은 그동안 공석이었던 디지털금융부문장(CDO, 부행장)에 이상래 신임 CDO를 선임하면서 디지털금융 조직을 강화했다.

이상래 CDO는 삼성SDS 출신으로,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관련 풍부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NH농협은행은 디지털 부문 수장을 새롭게 영입해 디지털금융 조직을 강화하는 만큼 디지털금융의 티핑 포인트(급변점)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전사적인 디지털전환의 기획·실행 등을 총괄하는 ‘DT 추진단’을 신설했다. DT 추진단은 비대면 채널 강화 뿐만 아니라 영업 방식과 업무 프로세스, 일하는 방식 등 은행 내외부 전반의 디지털화를 담당한다.

또한 은행의 모든 업무를 고객 중심으로 재해석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재편해 고객 경험을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등 은행 내부의 운용 효율성 극대화를 추진한다.

DT 추진단은 디지털전략부 내 신설됐으며,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영업점과 영업추진, ICT, 준법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배속돼 ‘또 하나의 작은 은행’ 수준의 팀으로 구축됐다.

또한 DT 추진단의 효과적인 업무 실행과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부장급 인력 세 명이 DT 추진단에 배속됐다. 1개팀당 5명씩 총 3개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요한 자원을 적재적소에 유연하게 배치하는 ‘레고조직’ 형태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DT 추진단은 영업추진과 상품기획, 빅데이터분석, 준법, 현장 영업 등 전문가들이 추진 과제에 따라 수시로 팀을 바꾸어가며 효율성을 높여 신한은행의 디지털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얼라인 JB-BNK금융 합병 검토 요구, 왜 지금인가 [금융지주는 지금] “AI 전환 경쟁이 본격화되고 지역경제 기반이 더욱 약화되기 전인 지금이 선제적으로 통합 가능성을 검토할 적기라고 판단합니다.”지난 14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J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 이사회에 합병 타당성 검토를 요구했다.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는 영·호남 지방은행의 시장 입지 약화와 AI 투자 부담을 근거로 두 지주가 결합하면 총자산 234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지방금융지주가 탄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JB금융 수준의 자본효율성과 BNK금융의 자산·사업 기반을 결합하고 비용을 줄이면 시중 금융지주에 맞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지역균형발전과도 연결될 수 있는 주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얼라인이 2 정진완號 우리은행, 외환·기관영업 경쟁력 통했다…국민연금 외화금고 수성 [은행권 금고 경쟁]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국민연금공단 외화금고은행 지위를 지켜냈다. 지난 3월 진행된 외화금고은행 선정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업무수행 계약까지 마무리하면서다.우리은행이 국민연금 외화금고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외환업무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 안정적인 자금관리 체계가 이번 재선정의 강점으로 작용했다.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상황에서 외화 출납과 결제, 계좌관리 등 외환 인프라 전반을 다시 맡게 됐다는 점에서 기관영업과 외환 부문의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8월부터 3년 운영, 최대 5년우리은행은 국민연금공단과 '외화금고은행 업무수행 계약 및 서비스 수준 협 3 송승환 전 강서구청 공보관, 해수부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선정 송승환 전 강서구청 공보관이 지난 13일 해양수산부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으로 선정됐다.송 전 공보관은 안전감독관으로서 명절 연휴 특별수송 기간 등에 여객선 민관합동 특별점검에 참여해 여객 및 여객선 안전을 위한 개선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송 전 공보관은 “안전점검 현장에 직접 참여해 일반국민의 시각에서 보다 실질적인 제도 및 서비스 개선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며 “안전관리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송 전 공보관은 현재 공익법인 치안문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행정안전부 공익사업선정위원회 위원(공무수행사인), 서울시 공익감사단 위원, 한국문화진흥 감사자문·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