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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기타대출 3.1조원 큰폭 증가...주담대 억제하자 신용대출 급증 - 한은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09 12:00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지난 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이 8.1조원으로 큰 폭 상승한데에는 기타대출 증가 3.1조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매매가격 상승과 주택담보대출 관련 억제대책으로 인해 기타대출로 자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5.0조원 증가에서 6월엔 8.1조원이 증가했다. 전년동월엔 5.4조원 증가를 나타냈었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전세·매매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도금대출을 중심으로 집단대출 취급이 늘면서 증가규모가 지난 5월 3.9조원 증가에서 6월 5.0조원 증가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타대출은 주택거래 및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수요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확대돼 5월 1.1조원 증가에서 6월 3.1조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윤옥자 과장은 "은행 기타대출은 금감원 확인결과 대부분 신용대출로 확인됐다"면서 "일부 SK 바이오팜 공모 관련 자금 수요도 있지만 부동산 매매 관련 자금 수요가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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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중 은행 기업대출은 증가규모가 20.5월 16.0조원 증가에서 6월 1.5조원 증가로 큰 폭으로 축소됐다.

대기업대출은 분기말 일시상환 등 계절요인, 회사채 발행여건 개선에 따른 대출수요 둔화 등으로 5월 2.7조원 증가에서 6월엔 3.4조원 감소로 전환됐다.

중소기업대출은 초저금리 정책금융 취급 축소, 은행의 분기말 부실채권 매·상각, 소상공인 매출부진 완화 등으로 5월 13.3조원 증가에서 6월 4.9조원 증가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회사채는 우량물을 중심으로 순발행 규모가 5월 3.3조원 증가에서 6월 4.4조원 증가로 확대됐다.

주식은 SK바이오팜 1조원 등 발행규모가 5월 0.1조원 증가에서 6월엔 1.5조원 증가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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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중 은행 수신은 5월 33.4조원 증가에서 6월 18.6조원 증가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수시입출식예금은 법인 및 개인 자금을 중심으로 5월 29.9조원 증가에서 6월 32.8조원 증가로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정기예금은 지방정부 자금인출, 은행의 예금유치 유인 약화, 예금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5월 3.3조원 감소에서 6월 9.8조원 감소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5월 21.3조원 증가에서 6월 15.8조원 감소로 전환됐다.

MMF는 은행의 반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인출 등으로 5월 18.1조원 증가에서 6월엔 17.1조원 감소로 전환됐다.

채권형펀드는 5월 1.4조원 증가에서 6월엔 1.5조원 감소했다.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감소했으며 주식형펀드도 감소세를 0.8조원 감소에서 1.7조원 감소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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