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종합화학, 프랑스 아르케마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 완료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3 09:39

지난해 10월 인수 계획 발표 후 마무리...'그린 성장 전략'에 속도
프랑스 내 생산시설 3곳, 4개 제품 영업권 등 자산 확보
"글로벌 고부가 소재 회사로 근본적인 변화 이룰 것"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SK종합화학이 프랑스 아르케마사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고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지난해 10월 아르케마사의 폴리머 사업자산을 3억3500만 유로(약 4392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고기능성 폴리머는 기능성이 강화된 폴리머 소재로 패키징, 이종재료용 특수점접착소재, 자동자,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고부가 화학 제품이다.

인수가 마무리 됨에 따라 SK종합화학은 아르케마사의 프랑스 내 생산시설 3곳과 4개 제품에 대한 영업권, 기술·인력 등 사업 자산 일체를 갖게 되어 향후 소재 기술력 강화 및 패키징 산업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SK종합화학은 범용 화학제품에서 친환경 고부가 화학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그린 성장 전략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고객 확장 뿐 아니라,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동시 창출을 기반으로 친환경 화학제품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패키징 시장 규모는 온라인쇼핑, 배달산업 등의 성장에 따라 향후 연평균 6%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패키징 소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SK종합화학이 인수한 사업의 제품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수지 시장 규모는 2016년 270억 달러(약 33조5340억원)에서 내년 350억 달러(약 43조4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로 SK종합화학은 국내 최초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기능성 폴리머 제조 기술을 확보해 그간 100% 수입에만 의존했던 소재의 자립 생산을 통해 국내 패키징 산업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중국 등 플라스틱 수지 시장 성장률이 높은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 삼아 향후 글로벌 패키징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르케마로부터 인수한 에틸렌 아크릴레이트 코폴리머(EA Copolymer), 에틸렌 아크릴레이트 터폴리머(EA Terpolymer), 에틸렌 바이닐 아세테이트 코폴리머(EVA), MAH 그래프티드 폴리머(MaH-G) 등 고기능성 접착 소재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식품 포장재 뿐 아니라 자동차 소재와 같이 높은 안정성과 경량화를 요구하는 소재에도 사용되고 있다.

다중 포장재 필름 구조/사진=SK종합화학

다중 포장재 필름 구조/사진=SK종합화학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시장에서 듀폰, 미쓰이 등 소수 업체만 생산할 정도로 기술난이도가 높다. 기존 글로벌 제조사들이 제조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제공하지 않아, 국내 기업들은 연간 4천톤이 넘는 물량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가 마무리 됨에 따라 ‘그린 성장 전략’이 속도를 내게 됐을 뿐만 아니라, 사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종합화학은 앞으로도 친환경적이면서도 삶의 질을 높이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그린 성장 전략’을 강력히 추진해 글로벌 고부가 소재 회사로 근본적인 변화(딥체인지)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현대차그룹 박민우 사장 “자동차 경쟁력은 자율주행 SW…개발 속도 높인다” “이제 완성차 경쟁력은 차량의 재원이 아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결정 지을 것이다. 자율주행 경쟁은 더 이상 특정 기능의 우열을 가리는 경쟁이 아니다.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얼마나 빠르게 학습하며, 그 결과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을 결정한다.”박민우 현대차·기아AVP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11일 포티투닷 판교 본사에서 진행된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미디어 데이’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전략과 로드맵, 주요 개발 성과 및 향후 실행 방안 등이 소개됐다.“자율주행 빠른 데이터 학습이 결정”박민우 사장은 테슬라, 엔비디아 등에서 자율주행 상용 2 김병주 재소환에 MBK 사법리스크 확대…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부담 커지나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재소환하면서 MBK 수뇌부의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김 회장 등의 기소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홈플러스 사태로 불거진 사법 리스크와 부정적 여론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지난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를 받는 김병주 MBK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 경영진이 회사 재무상황과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홈플러스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 3 코오롱인더, 4년 만에 배당 확대 배경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4년 만에 배당을 확대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이어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과 바이오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코오롱그룹의 현금창출원 역할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4일 1주당 900원의 중간배당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유지해 온 주당 600원보다 50% 늘어난 규모다.코오롱인더스트리가 중간배당을 확대하는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회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보통주 기준 연간 주당 배당금 1300원을 유지해 왔다. 2020년 1000원이었던 연간 배당금은 2021년 1300원으로 늘어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