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로나19, 지금은 신용위험 직접 통제 대책이 중요..금융위기 당시의 TARP 감안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3-11 08:05

자료=신한금융투지

자료=신한금융투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지금은 신용위험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대책의 필요성이 확대된 국면"이라고 밝혔다.

김상훈 연구원은 "코로나19가 블랙스완급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걱정은 기업들의 부실과 실물경제 악화로 인한 금융시스템 위협에 있다"면서 "각국의 부양책이 집중되면서 효과를 낼 수도 있지만 신용위험이 불거질 경우 표적항암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위기 당시 각국 정부와 통화당국은 다양한 정책을 시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기준금리 인하와 QE일 것"이라며 "그러나 당시 표적항암제 역할을 했던 대책은 TARP(Troubled Asset Relief Program)였다"고 지적했다.

2008년 9월 Merrill Lynch의 피인수와 Lehman Brothers 파산으로 금융위기가 고조되자 미 정부는 신속히 TARP를 실행하고 은행자본확충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의회승인과 절차는 약 1개월 만에 완료하고 약 4,748억달러가 지출됐다. 은행들 자본확충과 부실자산 투자프로그램(PPIP, 224억달러), 자동차산업(818억달러)과 주택시장 지원(456억달러) 등이 그 대상이었다.

김 연구원은 "금융위기 당시 미국 정부와 연준이 신용위험 확대를 최대한 빨리 잠재우면서 금융시장 불안심리는 완화됐다"면서 "2008년 10월 364bp까지 치솟았던 Libor-OIS 스프레드는 TARP 시행 이후 100bp 이하로 안정됐고, 2009년 당시 회사채 조달 시장도 2007년의 76% 수준을 회복했다"고 상기했다.

그는 "지난 2주간 미국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약 200bp 확대됐다. 물론 유가 하락 영향이 커서 시장 전체 이슈로 단정짓기 힘들지만 자금 유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하지만은 않다"면서 "Libor-OIS 스프레드도 40bp 확대되면서 유동성 리스크 확대 조짐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정책 당국의 미시적 정책은 불안심리를 잠재울 수 있다. 공은 신용위험에서 다시 펀더멘털과 매크로 환경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향후 2주간 선진국의 통화정책 회의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연구원은 코로나19의 문제는 비아시아권으로의 확대라고 평가했다. 이탈리아에선 4월 초까지 봉쇄령이 내려졌고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주요국도 확진자가 1,000명이 넘어서면서 전염 확산은 시작됐다고 밝혔다. 선진국으로의 바이러스 확산으로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테이블 오른 '국채 토큰화'…정부·한은 내년 실증 시범사업 추진 내년 국채의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Tokenization) 실증 시범사업이 시동을 건다. 글로벌 기준으로 국채 토큰화는 자산 토큰화 시장에서 핵심으로 꼽힌다.현재 한국은 정형증권의 토큰화가 허용되지 않은 상황으로, 실증을 통해 금융 인프라 혁신 물꼬를 틀 수있을 지 주목된다.'블록체인 이코노미 활성화' 시동15일 재정경제부가 전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27년 한국은행 기관용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연계한 국채 토큰화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이는 국채의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를 통해 금융인프라 혁신 본격화를 지향하고 있다.또, 한은 CBDC 인프라와 여타 블록체인 간 2 거래대금 폭증에 실적 잔치…증권가는 왜 '표정관리'할까 거래대금 급증으로 증권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업계 분위기는 예상보다 조용하다. 실적 개선은 반갑지만 시장 과열 논란과 투자자 손실 가능성, 금융당국의 투자자 보호 기조 등을 의식해 이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표정관리’에 나선 모습이다.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추정기관 3곳 이상이 전망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등 주요 대형 증권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4조8438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50~280% 늘어난 수준이다.증권사들이 실적향상을 이끈 요인은 단연 거래대금 증가다. 국내 증시 활황과 해외주식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 3 이 대통령,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 "보완 대책 신속히 마련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관련 "보완 대책을 잘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이찬진 금감원장 "시장관리자로서 책임"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 부처 업무보고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에게 이 같이 지시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에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해서 "최근 많이 당하고 계신 것 같던데"라고 언급했고, 이 원장은 "시장관리자로서 저희 책임이 있어서 그 책임을 달게 받고 있다"고 답했다.제도 보완여부 'F4 회의' 논의 주목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