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코로나19 악재 완화속 1,180원대 진입 노크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3-11 08:11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11일 달러/원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완화와 유가 급등 재료가 어우러지며 한 단계 레벨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코로나19 확산 경계가 누그러진 것은 전일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겠고 한 것과 연관이 크다.
이에 뉴욕 주식시장은 5% 안팎 급반등했고, 국제유가도 10% 내외 폭등했다.
다만 글로벌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점은 이날 달러/원 하락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는 미 부양책 기대에 미 국채 수익률이 뛰어 오르자 달러의 금리 매력이 재차 부각됐기 때문이다.
여하튼 지난밤 사이 형성된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달러/원이 편승한다면 1,185원선 진입도 고려해볼만 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원이 추가 하락하려면 국내 주식시장 상승이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에 연일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와야 달러/원의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감소도 시장에 롱마인드를 약화시킬 수 있다.
전일 발표된 131명 신규 확진자 수가 이날 비슷한 수준이나 또는 의미 있는 감소세를 보여 준다면 국내 금융시장의 리스크온 분위기는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를 기대했던 시장은 다소 실망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미 백악관은 현지시간(10일)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언론브리핑에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바이러스 대응 경제지원책 여전히 작업 중에 있고 가까운 시일에 더 많은 세부사항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근로소득세 감면이 이번 부양책에 핵심이고, 코로나19로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군에 대한 특별 재정 지원 등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장은 여전히 부양 패키지에 관심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연방준비제도를 한심하고, 굼뜨다고 비난하고, 연준은 미국 금리를 경쟁국들 수준으로 내려야한다고 촉구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부양책 발표에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자 미 지수선물 시장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며 "밤사이 형성된 리스크온 분위기가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는 일정 부분 훼손될 것으로 보여 달러/원의 급락 또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미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존재하고 있으나, 한국과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의미 있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시장은 리스크온 분위기를 이어갈 수도 있다"면서 "오늘 달러/원은 1,180원대 진입에 중요 갈림길에서 설 것이고, 시장 참가자들의 눈치보기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하닉 1주 하한가' 막는다…넥스트레이드 "정적 VI 도입·VI 발동시 단일가매매" 최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SK하이닉스 1주가 하한가로 체결되는 등 가격 왜곡 현상 우려가 나오면서 넥스트레이드가 제도 개선에 나섰다.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정적 VI(volatility interruption)를 도입하고 동적·정적 VI가 발동되는 경우 매매체결방법을 단일가매매로 전환하는 내용이 골자다. '하닉 1주 사태' 등에 따른 대책 넥스트레이드(대표 김학수)는 이 같은 내용으로 업무 규정을 개정한다고 31일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9월 14일부터 시행된다.현재 넥스트레이드는 특정 호가에 의해 가격이 큰 폭으로 등락하는 경우에 동적VI가 발동되며, 2분간 해당 종목의 매매거래를 정지한다. 하지만 아직 정적 VI 2 “‘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다르다’”…27년 고수 이승우가 말하는 AI 시대 ‘부의 공식’ “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과거와 다르다.”27년 가까이 반도체 산업을 지켜본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진단하며 던진 화두다. 단순한 업황 회복이나 슈퍼사이클을 넘어 메모리 반도체의 산업적 가치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이 센터장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나라경제’ 기고문을 통해 현재의 메모리 공급 부족이 단순한 경기순환적 현상이 아닐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 메모리가 컴퓨터 가격을 구성하는 ‘비용 변수’였다면, AI 시대에는 AI 모델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는 것이다.AI 모델이 고도화될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기억해야 하는 3 증권업계, 벤처 세컨더리 투자 3년간 1조원 추진…회수시장 활성화 증권업계가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 및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3년간 1조원 규모의 벤처 세컨더리 투자를 추진한다.초대형 IB 7개사 6185억원…공동펀드는 3000억원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증권업계 공동으로 하는 이같은 벤처 세컨더리 투자 추진 계획을 31일 밝혔다. 그동안 증권업계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강화 기조에 발맞추어 모험자본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그러나 투자-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모험자본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회수시장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이번 1조원 규모 자금 공급은, 각 사의 차별화된 투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개별 투자 방식, 스케일 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