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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 LG생건 부회장 첫 M&A 코카콜라음료, 10년 새 급성장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03 13:05

2010년 매출 7007억원서 2018년 1조1975억원 기록, 70.90%↑
코카콜라 이어 2009년 다이아몬드 샘물, 2011녀 해태음료 인수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해 창사 이래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차석용닫기차석용기사 모아보기 LG생활건강 부회장(사진)의 첫 M&A인 ‘코카콜라음료’가 지난 약 10년간 7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2007년 말 LG생건에 인수된 이후 2010년부터 꾸준히 매출이 증가, 연 매출 1조2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 2010년 이후 매출 꾸준히 증가

3일 LG생건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 지난 2018년 매출액은 1조1975억원이다. 이는 전년 1조1233억원 대비 752억원 늘어났고, 2010년보다 70.90%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도 전년보다 5% 가량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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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음료의 매출은 2010년부터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0년 7007억원이었던 매출은 2013년(1조40억원) 1조원을 돌파했다. 이어 2014년 1조9억원, 2015년 1조651억원, 2016년 1조1302억원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익도 1000억원에 육박한다. 2010년 550억원이었던 코카콜라음료 당기순익은 2018년 896억원으로 300억원 이상 급증했다. 8년 새 당기순익이 62.91%(346억원) 증가했다.

LG생건 측은 “코카콜라는 스프라이트, 파워에이드 등 주요 브랜드와 함께 맛 다양화와 마케팅 활동 강화를 펼쳤다”며 “그 결과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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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 다각화 첫 걸음

현재 LG생건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화장품-생활용품-음료’ 3개의 축으로 구성됐다. 차석용 부회장은 지난 2005년 LG생건 대표에 부임한 이후 체질 개선에 나섰다. 수익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업과 브랜드 구조조정에 나선 것.

구조조정 외에도 M&A 시장에서도 공격적 행보를 보였다. 그 첫 걸음이 지난 2007년 이뤄진 ‘코카콜라음료’ 인수다. 당시 해당 M&A를 놓고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회의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차 부회장은 M&A를 밀어붙였다. 코카콜라음료 인수를 시작으로 그는 2009년 다이아몬드 샘물, 2011년 해태음료 인수까지 성공, 현재의 체제를 구축했다.

이런 차 부회장의 체질 개선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 LG생건이 발표한 2019년 실적에 따르면 매출 7조6854억원, 영업이익 1조1764억원, 당기순이익 788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13.2% 늘어났다.

LG생건 측은 “지난해 15년 연속 성장을 이루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높은 수요에 힘입어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 경쟁력이 더욱 견고해졌다”며 “중국,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호조로 해외사업이 48%의 고성장을 이루는 등 국내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차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이런 3축을 강조했다. 신년사에서 그는 “세계적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화장품 사업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콘셉트의 생활용품 통합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음료 브랜드 시장 우위 강화와 효율적 공급체계 구축 등 글로벌 진출과 미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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