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안전 리더십 강화를 위해 전 사업부문, 본부, 담당 관리자의 핵심성과지표(KPI)에 재해율 감소 비율을 확대했다. 특히, 안전수칙 미준수나 중대사고 발생 시 관리조직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설치∙서비스∙제조 현장에서 아차사고 및 잠재위험 발굴 활동을 전년 196건 대비 2.3배 신장된 456건으로 설정해 사고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현장 점검활동을 확대해 안전보호장구 미착용, 안전벨트 미체결 등 안전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제재와 계도를 병행할 방침이다.
아차사고는 작업자의 부주의 또는 현장 설비 결함으로 사고가 일어날 뻔 했으나 사고로 이어지는 않은 경우로 대형사고의 전조 증상을 뜻한다.
안전교육도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 11만6647시간이었던 관련 교육은 올해 16만7232시간으로 약 1.4배 늘리고, 특히 초급 기술자 대상 교육을 강화해 재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장 및 안전 업무 수행에 따른 임직원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전문 상담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부터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부문별 TFT를 구성하고 엘리베이터 유지관리 작업 중 협착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운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승강기안전공단의 승인을 받아 신규 현장에 적용하고, 공정 검토를 거쳐 안전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산업재해 감축이라는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망사고 Zero, 재해율 0.08% 달성으로 직원 모두가 출근할 때 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퇴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사진=현대엘리베이터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