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한금융 찾은 하버드 리더십 석학…"조직 밖에서 사고하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05 14:08

로자베스 모스 캔터 강연, 신한금융 그룹사 CEO 귀쫑긋

신한금융그룹은 12월 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점 대강당에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로자베스 모스캔터(Rosabeth Moss Kanter)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신한금융그룹 그룹사 CEO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은 12월 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점 대강당에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로자베스 모스캔터(Rosabeth Moss Kanter)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신한금융그룹 그룹사 CEO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신한금융지주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조직 밖에서 사고하라."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점 대강당에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로자베스 모스 캔터(Rosabeth Moss Kanter) 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강연한 하버드 경영대학원 캔터 교수는 조직 혁신과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캔터 교수는 ‘조직 밖에서 사고하기(Think Outside the Building), 디지털시대의 혁신을 위한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질의 응답을 통해 일류 신한이 되기 위한 전략적 제언을 했다.

캔터 교수는 과거 신한-조흥은행의 합병을 자신이 알고 있는 최상의 기업 합병 사례로 꼽았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사람중심, 문화중심으로 합병을 추진함으로써 양 은행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캔터 교수는 기후, 정치, 기술 등 다방면에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때 기존의 체계와 구조라는 성채(Fortress)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고 햇다.

기존의 것을 과감하게 무너뜨리는 수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겉으로만 변화해서는 불독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는 것처럼 우스꽝스런 모습만 나올 뿐이며 소소한 변화로는 충분치 않다고 했다.

캔터 교수는 ‘조직 밖에서 사고하기’를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것을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평소에 보던 것, 표준적인 것에서 벗어나서 관련성이 거의 없는 산업을 살펴보고,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지역을 가보기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캔터 교수는 ‘조직 밖에서 사고하기’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방법론으로 '5F'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의미있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기업의 임팩트를 우선시(Focused)하고, 항상 준비된 상태에서 신속하게 실행해야(Fast) 한다고 짚었다. 또 조직내 사일로와 경계를 뛰어넘어 필요에 따라 조직원을 재배치(Flexible)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하고, 조직의 외부, 다른 산업분야까지 협력관계를 형성해 생태계를 구축(Friendly)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다양성과 서로 다름을 표현하는 데에 부담이 없는 것(Fun)을 꼽았다.

캔터 교수는 혁신은 평탄한 길이 아니라 험난한 길을 가는 것이라며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Everything looks like a failure in the middle)’는 믿음을 법칙(Kanter’s Law)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호성號 하나은행, 기금형 연금 선제 대응…호주 '장기운용'·영국 '거버넌스' 모델 주목 [퇴직연금 인사이드]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정부와 노사정이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에 뜻을 모은 가운데 기존 계약형과 기금형을 병행하면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등 다양한 형태의 기금을 도입하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 가입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가입자 이익을 우선하는 운용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기금형 퇴직연금 확대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호주와 영국의 운용체계와 지배구조를 직접 살펴봤다. 지난해 호주에서 소매형·산업형 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10개 기관, 영국에서는 최대 기금인 NEST 등을 포함한 6개 기금을 방문했다. 장기 자산운용과 성과평가 2 장민영號 기업은행, 동반성장대출 1.14조…금리 낮추고 AI·ESG 지원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대기업·공공기관과 은행이 협력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탁금 연계 저리대출부터 금리우대·보증지원, 정책자금 연계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영역으로 활용 범위가 확장되는 추세다.장민영 행장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동반성장협력대출로 1조1429억원을 지원했다. 협약별로 지원 조건을 달리해 최대 4.15%p까지 대출금리를 낮춘다. 상반기에는 5개 기업·기관과 신규 협약을 맺으며 ESG 경영 확산과 AI기업 생태계 조성, 생산적금융 등으로 협력기업 금융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1.14조 공급…중기대출 27 3 강태영號 농협은행, 대만달러·링깃 환전도 '트래블리'에서…아시아 수요 정조준 [은행권 트래블 금융 전략]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NH트래블리'를 중심으로 아시아 여행 수요에 맞춰 트래블 금융 서비스를 손질하고 있다. 올해 대만 달러와 말레이시아 링깃을 외화예금 예치 가능 통화에 추가해 고객이 현지통화를 미리 환전·보유한 뒤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트래블리 체크카드의 해외이용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늘어 전체 해외 체크카드 이용금액의 약 20%를 차지했다. 여행 후 남은 외화의 재환전 우대와 외화 선물, 부족금액 자동충전 등을 제공하는 한편 트래블리 이용 실적을 적금 우대금리에도 반영하며 여행 전후 금융거래로 접점을 이어가고 있다.대만·말레이시아 추가…현지통화 직접 보유농협은행이 올해 트래블리 외화예금에 대만 달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