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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내년부터 흑자 전환 전망…투자의견 ‘매수’ - 현대차증권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11 09:06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현대차증권은 11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2020년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기존 9800원을 유지했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9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120억원으로 적자 전환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이는 일회성 손익 –274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일회성 손익을 제외한 한 3분기 영업손실은 38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 개선 폭 미미했다”며 “이는 기존에 가동 중단했던 도크를 재가동시키면서 일부 초기비용 발생했고, 신규 인력 투입으로 비효율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효율성이 제고되면서 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올해 9월 누적 42억달러 수주를 기록해 10월 누적 수주금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5억달러로 추정된다”며 “이는 해 수주 목표금액 78억달러의 71%로, 올해 수주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7조9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배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주 수익성이 양호한 해양생산설비 및 LNG선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설비 및 인력 효율화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드릴십 공정가치 재평가로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은 제한적일 전망으로 향후 주가는 조선 업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양호한 수주실적과 수주 믹스 개선을 감안하면 주가 업사이드는 남아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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