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래에셋 ‘캐피탈→대우→생명’ 지배구조 강화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6-17 17:55 최종수정 : 2019-06-18 09:07

미래에셋 ‘캐피탈→대우→생명’ 지배구조 강화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미래에셋캐피탈에서 미래에셋대우를 거쳐 미래에셋생명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은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153만주를 매입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의 미래에셋대우 지분율은 작년 말 19.29%에서 올해 들어 19.89%까지 상승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달 16일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을 투입해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640만주를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오는 8월 16일까지 장내에서 분할 매수할 예정이며 추가 출자가 완료되면 미래에셋캐피탈의 미래에셋대우 지분율은 20%대로 높아진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해에도 11월부터 12월까지 15차례에 걸쳐 미래에셋대우 주식 288만3683주를 매입해 18.85%에서 19.29%로 끌어올렸다. 투입한 금액은 200억원이다.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생명 지분을 늘렸다.

미래에셋생명 최대주주인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5월 7일~16일 총 8차례에 걸쳐 미래에셋생명 주식 58만733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의 지분율은 22.01%로 높아졌다.

작년 말 기준 17.11%였던 미래에셋대우의 미래에셋생명 지분율은 올해 들어 4.9%포인트 상승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 11월 영국 푸르덴셜그룹으로부터 PCA생명 지분 100%를 약 1700억원에 인수해 지난해 3월 흡수합병했다. 이 과정에서 신주 3183만6189주를 발행하면서 미래에셋대우의 미래에셋생명 지분율은 2017년 말 19.87%에서 16.29%까지 희석됐다.

이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말부터 미래에셋생명 주식을 본격적으로 추가 매입하기 시작했다.

우선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미래에셋생명 보통주를 300억원 규모로 취득기로 결정했다. 이후 12월 21일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012만주의 미래에셋생명 주식을 사들였다. 미래에셋대우가 반년간 미래에셋생명 지분을 늘리는 데 투입한 금액은 500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행보는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회장→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생명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르면 보유한 자회사들의 주식가액 합계가 총자산의 50% 이상인 금융사는 지주사로 전환해야 한다. 미래에셋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미래에셋캐피탈은 매년 연말마다 단기 차입금을 조달해 총자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지주사 전환을 피해왔다.

다만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생명은 각 주력 계열사 보유지분을 20% 이상으로 유지해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준을 지키고 있다.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아지면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협에 노출될 수 있는데 이를 방어하기 위한 지배력 강화수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예탁결제원, 부산국제영화제 후원…‘문화도시 부산’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힘 보탠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후원을 통해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문화·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한국예탁결제원은 25일 부산 본사에서 사단법인 부산국제영화제와 공식 후원 협약을 맺고,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50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이번 후원은 단순한 문화행사 지원을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행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활력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예탁결제원의 설명이다.부산국제영화제는 국내 대표 영화제를 넘어 세계 각국의 영화인과 관람객이 찾는 국제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영화제 개최 기간에는 2 사과는 했지만 ‘실수’는 아니다…미래에셋, 스페이스X 진실공방 승부수 스페이스X 투자 물량 ‘0주 배정’ 사태를 둘러싼 미래에셋증권의 대응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객들에게는 공식 사과하고 보상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자사의 ‘주문 실수’로 물량 배정이 무산됐다고 보도한 블룸버그를 상대로는 법적 대응에 나섰다.금융감독원의 검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증권이 ‘고객에 대한 책임은 다하되, 사실과 다른 왜곡 보도에는 끝까지 다투겠다’는 투트랙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스페이스X 투자 주문과 관련해 자사의 ‘주문 실수’로 배정이 무산됐다고 보도한 외신 블룸버그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블룸버그는 지난 6월 익명의 관 3 현대차증권의 변신은 무죄…‘작지만 강한 리서치’로 다시 짠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경쟁력은 더 이상 애널리스트 숫자로만 평가하기 어렵다. 대형 증권사들이 수십 명, 많게는 100명 안팎의 애널리스트를 앞세워 커버리지 경쟁을 벌이는 사이, 중소형 증권사 리서치센터에는 오히려 더 근본적인 질문이 던져진다. 제한된 인력으로 무엇을 분석하고,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 것인가다.현대차증권이 오는 9월 리서치센터 조직을 기존 3개 팀에서 4개 팀 체제로 개편하는 것도 이 같은 고민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단순히 팀 하나를 늘리는 조직개편이라기보다, ‘작은 리서치센터가 어떻게 경쟁력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답을 새로 짜는 작업에 가깝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기존 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