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운호 대표는 총체적 난국인 상황에 부닥쳤을 때마다 ‘킹핀’ 이론으로 위기를 해쳐나갔다고 강조했다. 킹핀은 볼링에서 스트라이크를 위해 반드시 맞춰야 하는 핀이다. 사전적 의미로는 ‘5번 핀’이며, 동시에 ‘문제 해결의 실마리’다.
조 대표는 “바느질할 때 첫 매듭을 잘 풀면 풀리듯이 킹핀만 잘 찾아내면 나머지는 잘 해결된다”며 “회사의 킹핀이 무엇인지 잘 찾아내는 게 지도자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가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로 취임한 지 햇수로는 3년째에 접어든다. 그는 하이트진로음료가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꿰뚫어봤다. 고정비용을 잡아먹는 생수 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문제였다.
“2024년 되면 이 회사 창립 100주년이 된다. 이 정도 커지면 문어발식 확장을 할 법한데 여기는 오로지 술만 해왔던 회사다. 전 세계 회사들이 술과 음료는 같이 판다. (취임하면서) 이제 음료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그룹의 과업이나, 개인의 사명이나, 우리나라의 음료 판을 생각할 때 블랙보리는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
조 대표는 하이트진로음료가 가지고 있는 ‘원석’을 킹핀으로 활용한 셈이다. 하이트진로의 유통망이 없었다면 블랙보리, 깔라만시 신제품을 단숨에 키우는 데 어려움이 따랐을 것이다. 음료 산업은 고객 관여도가 낮아 영업인프라가 매우 중요하다. 유통망 외에도 다듬어지지 않은 하이트진로의 원석은 또 있다.
“현재 50억 정도 팔리고 있는 무알콜 맥주를 리뉴얼할 예정이다. 무알콜 맥주는 하이트진로음료의 원석이다. 일본에서 무알콜 맥주 시장은 11년 만에 8000억원까지 확대됐다. 우리는 6년이 됐는데 100억도 안 된다. 80배나 차이가 난다. 일본은 되고 왜 우린 안 될까. 일본은 메이저 주류 4사가 전부 무알콜 맥주를 출시하고 광고를 바로 시작했다. 우리는 하이트만 냈고 작년에서야 클라우드 제로가 나왔다. 판이 커진다면 무알콜 맥주는 2~3년 사이에 1000억까지 갈 수 있는 잠재 시장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3)] 오동석(알상무) “시장 가격보다 돈의 방향 봐야…통화정책 전환 주목”](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9101136170581902a735e27af12411124362.jpg&nmt=18)


![[현장] “올리브영·다이소 다 비켜”…무신사 홍대, ‘파머시 뷰티’로 정면승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910111308031920b5b890e35c21123420442.jpg&nmt=18)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9021356075202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8041713155615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7291740382069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6301704439153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AD] ‘PBV 라인업 확장’ 기아, 9월 독일서 ‘PV7’ 첫 공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83111010602815074925877361231180222.jpg&nmt=18)
![[AD] 제네시스, 럭셔리 경험 더한 ‘2027 GV70’‧‘GV70 그래파이트’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702143546085600749258773622211122717.jpg&nmt=18)
![[AD] 개소세 혜택 종료…현대차, ‘썸머 페스타’로 고객 부담 완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702142355004830749258773622211122717.jpg&nmt=18)
![[AD]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인도 타임스 드라이브 어워즈서 ‘올해의 SUV’ 선정](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5071156400590007492587736124111243152.jpg&nmt=18)
![[AD]‘그랜저 잡자’ 기아, 상품성 더한 ‘The 2027 K8’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42110193702730074925877361211627527.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