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국기사 모아보기 사장(사진)이 옮겨오는 내용의 인사가 발표되면서, 신한생명 노조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신한생명보험지부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구조조정 전문가 정문국의 대표이사 선임을 결사 반대한다"며 "정문국의 대표이사 내정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신한생명 노조는 "정문국은 가는 곳마다 강압적 구조조정으로 노동자와 가족들의 피눈물을 흘리게 한 장본인"이라며 "포용성장 정책에 역행하는 대표이사 내정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정문국 사장은 과거 에이스생명, 알리안츠생명(현 ABL생명), ING생명(현 오렌지라이프) 등을 거치며 ‘구조조정 전문가’로 이름을 떨쳤다. 정문국 사장 체제의 신한생명은 2022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한 ‘몸집 줄이기’ 과정으로 부서 통폐합이나 임원 감축 등에 우선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과거 정문국 사장이 알리안츠생명 재임 시절에도 노조를 상대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온 CEO라는 점을 미루어볼 때, 신한생명 노조와의 잡음 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일각에서는 아직 임기가 1년 이상 남아있던 계열사 CEO를 데려왔다는 점을 두고 ‘성급한 인사’라는 평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IFRS17를 앞두고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 ‘교통정리’에 능한 정문국 사장의 선임을 앞당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정문국 사장의 이동은 사실상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결합을 앞둔 전초작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과거에 구조조정 전력이 있으니 노조의 반발은 당연히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이를 어떻게 봉합하느냐가 정 사장 체제 신한생명의 첫 번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정문국 사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될 오렌지라이프의 후임 사장 인사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렌지라이프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모두 현행 체제가 유지될 것이므로 후임 인사도 그 시기에 맞춰 진행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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