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 수수료 우대 가맹점 매출 30억까지 확대…5~10억 자영업자 1.4%로 인하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1-26 11:15

금융위,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 발표
"담배판매 편의점 연 214만원 경감"
일반가맹점 평균수수료율 2%내 유도

26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카드수수료 개편방안 당정 협의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오른쪽 첫 번째)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

26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카드수수료 개편방안 당정 협의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오른쪽 첫 번째)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내년부터 카드 수수료율 우대 구간이 연매출 5억원 기준에서 30억원까지 대폭 확대돼 우대 가맹점 범위가 전체의 93%까지 넓어진다.

연 매출액 5∼10억원 편의점의 경우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2.05%에서 1.4%로 인하되는 등 부가가치세 매출세액 공제를 간신히 벗어난 차상위 자영업자의 비용부담을 경감하는데 집중하고 일반 가맹점간 수수료율을 2% 내려 낮춰 역진성 해소에도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26일 당정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여전법 시행령 및 여전업감독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내년 1월말부터 새 개편안을 시행한다.

이번 카드 수수료 개편방안은 올해 3년만에 이뤄지는 적격비용 산정 결과를 토대로 총 1조4000억원 중 앞서 정책효과를 제외한 순인하 여력 8000억원 이내에서 실시된다.
카드수수료 개편안과 기대효과 / 자료= 금융위원회(2018.11.26)

카드수수료 개편안과 기대효과 / 자료= 금융위원회(2018.11.26)

우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우대수수료 구간이 기존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이하로 대폭 확대된다.

신용카드의 평균 수수료율은 연매출 5~10억원 구간 가맹점은 약 0.65%p(약 2.05%→1.4%), 10~30억원은 0.61%p(약 2.21%→1.6%) 인하된다.

체크카드는 연매출 5~10억원, 10~30억원 구간 가맹점 평균 수수료율이 각각 약 0.46%p(약 1.56%→1.1%), 약 0.28%p(약 1.58%→1.3%)씩 낮춘다.

또 연매출 50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은 2% 아래로 유도된다.
마케팅비용 하락 효과를 반영해 연매출 100억원 이하 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평균 2.2%에서 1.9%로, 연매출 100~500억원 가맹점은 평균 2.17%에서 1.95%로 유도한다.

금융위가 여신금융협회 자료를 기초로 추정한 결과에 따르면, 우대가맹점이 전체 가맹점(269만개 기준)의 93%까지 확대된다.

적격 비용 산정에 따른 인하분을 5~10억원 가맹점에 37%, 10~30억원 가맹점에 30% 배분했다.

매출액 구간 별로 5~10억원 구간 가맹점은 수수료율이 신용 0.65%p, 체크 0.46%p씩 떨어지면서 19만8000곳의 연간 147만원 경감이 기대된다.

10∼30억원 연매출 가맹점은 신용 0.61%p, 체크 0.28%p씩 수수료율이 떨어지면서 4만6000곳에 연간 505만원 수수료 부담이 낮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초대형가맹점(500억원 초과)과 수수료 격차가 0.24%p에 불과한 500억원 이하 일반 가맹점 평균 수수료율도 인하가 유도된다.

업종 별로 10억원 초과 가맹점 중 10∼30억원 구간 가맹점수 비중을 80%로 가정한 자료를 토대로 보면,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지 못했던 매출액 5∼10억원 편의점 1만5000곳은 가맹점당 214만원씩 연간 322억원을 아낄 수 있다.

세금비중이 높은 주류 등을 판매하고 인건비 부담이 큰 매출액 5∼10억원대의 일반음식점 3만7000곳은 가맹점당 288만원씩 연간 1064억원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출액이 5∼10억원인 슈퍼마켓, 제과점 등 소상공인도 가맹점당 279만원~322만원씩 연간 84∼129억원의 수수료 부담 경감이 추정된다.

연매출 30억원까지 우대수수료를 부과하는 게 과한 게 아닌지에 대해 금융위 측은 "연매출 5억원 이하 구간은 그동안 지속적인 인하조치로 이미 수수료율이 상당히 낮아진 상태"라며 "내수부진과 인건비·임대료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매출 5~10억원(약 20만개 가맹점), 10~30억원(약 4만6000개) 자영업·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완화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당국은 업계와 상반기까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고비용 마케팅비용 관행 개선 방안과 경쟁력 제고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위원장은 23일 열린 여신금융협회 및 8개 전업계 카드사 사장단 소집 회의에서 "신용카드가 민간 소비지출의 70%를 차지하는 지배적인 결제수단으로 정착한 만큼 국민경제 차원의 사회적 책임, 가맹점·소비자와 상생을 통한 발전이 필요하다"며 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업계에서는 부수·겸영업무 확대 등 수익다변화를 위한 규제완화, 부가서비스 축소를 위한 약관변경 승인, 가계부채 총량규제 합리적 조정 등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또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26일 오전에 열린 당정 협의에서는 500만원 상한 부가가치세 세액공제한도도 1000만원으로 두 배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동작구, 흑석차고지 이전 추진…공영주차장 45면 조성 동작구가 흑석차고지를 이전하고 기존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민 주차난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동작구(구청장 류삼영)는 주민 편의 증진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흑석차고지를 오는 9월 노량진환경지원센터 유휴부지로 이전한다고 밝혔다.흑석차고지는 대지면적 1,680㎡ 규모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차고지와 환경공무관 휴게실, 자재창고 등이 들어서 있다.그러나 청소차량이 상시 드나들고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주변 주거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흑석시장과 대학가가 인접한 교통 요충지이자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한 만큼 부지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요구도 꾸준히 제기됐다.특히 2 용산구, 건설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8월 12일까지 훈련생 모집 서울 용산구가 국제업무지구 조성과 대규모 재개발 사업 확대에 발맞춰 건설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용산구(구청장 김경대)는 건설 현장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골라잡(job)고 뚝딱! 건설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8월 12일까지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건설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도배와 타일, 건축목공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자격증 취득이 아닌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교육 수료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전문 기능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모집 대상은 용산구에 주민등록을 둔 미취업 구민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용산구청 1층 일자리 3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신고 한곳으로…한국지역정보개발원, 신고센터 운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을 보다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전용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지방재정의 투명성 강화에 나선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직무대행)은 지방보조금의 투명한 집행과 책임성을 높이고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해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신고센터'를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최근 지방보조금 지원 규모가 확대되면서 허위 신청과 목적 외 사용, 허위 정산 등 부정수급 사례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개발원은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 창구를 일원화한 전담 신고센터를 마련했다.신고센터는 보탬e 콜센터를 통해 운영되며 대표번호(1660-0391)로 신고할 수 있다. 전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