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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인가구 순자산 1.2억…은퇴자금 2.8억 필요"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30 10:27

KB금융경영연구소 '2018 한국 1인가구 보고서'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인 가구가 평균 1억2000여만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주로 예·적금과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은퇴자금으로 평균 2억8000여만원이 필요하다고 예상하지만 준비는 미흡하다고 봤다.

30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2018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1인가구의 순자산은 평균 1억2362만원, 부채는 1884만원으로 집계됐다.

연구소는 올해 5월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59세 1인가구 2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1인가구 자산 중에서는 실거주하는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이상이었고, 저축액은 2588만원 선이었다.
자료=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1인가구 연구센터 '2018 한국 1인가구 보고서'

자료=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1인가구 연구센터 '2018 한국 1인가구 보고서'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은 경우는 50.5%로 절반 수준이었고, 연령이 낮은 20대에서는 신용대출 비중이 72%로 상당히 높았다.

1인가구는 상당 금액을 저축·투자하되 대부분 안정적인 금융상품이나 보험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월 평균 50만∼150만원을 투자하거나 저축한다고 응답했다. 월 200만원 이상 투자·저축한다는 응답은 6.9%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금융상품으로는 예·적금 처럼 원금 손실이 거의 없는 안전자산(77.3%)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투자형 자산 중에서는 보험 비중이 8.8%로 가장 높았다. 1인가구의 절반가량이 한 달에 보험료로 20만원 이상을 붓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선물옵션 투자 비중은 7.7%, 펀드나 신탁 투자 비중은 4.8%에 그쳤다.

1인 가구들은 은퇴자금으로 평균 2억8224만원이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은퇴자금 준비율은 23.2%에 그쳤다. 절반 이상인 56.1%가 미래를 준비하기에 현재 자산이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자료=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1인가구 연구센터 '2018 한국 1인가구 보고서'

자료=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1인가구 연구센터 '2018 한국 1인가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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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비 면에서 1인가구는 월지출액의 절반 가량을 식·음료비와 월세·관리비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패턴 역시 가성비를 주로 따졌다. 1인 가구는 '구매 전에 여러 곳을 충분히 비교하고', '쇼핑 전 목록을 작성'하며, 저렴한 '프라이빗브랜드(PB)상품 자주 구매'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인가구 맞춤형 상품패키지인 'KB일코노미(적금/대출/카드/보험/펀드/ELS)'를 출시했고,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내 '1인가구 연구센터'를 설립해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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