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용시술이 도수치료로 둔갑? 보험사기 연루되지 않게 주의해야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06 12:00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일부 병원에서 도수치료를 받은 보험가입자가 보험사기에 연루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금융감독원이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수치료란 약물처방이나 수술 없이 숙련도와 전문성을 지닌 시술자의 손을 통해 관절이나 골격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통증완화 및 체형을 교정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최근 일상생활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거북목, 허리통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도수치료를 받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도수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치료가 수 회 반복되다 보니 비용부담이 큰 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일반 병원의 도수치료 비용은 회당 최저 5000원에서 최고 5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반복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실손보험 등 보험사기 유혹에 노출되어 사법당국의 처벌을 받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미용시술 등을 도수치료로 청구하거나, 도수치료 횟수를 부풀리라는 주변의 권유를 받아들여 보험금을 편취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A씨는 허리부위 치료를 위해 방문한 정형외과에서 도수치료를 받으면서 미용시술도 하라는 권유에 따라, 허리교정 도수치료 5회와 비만관리 등을 받고 이 비용을 전액 도수치료로 바꿔 진료비 내역서를 발급받는 등의 수법으로 총 3회에 걸쳐 297만 원을 편취했다. 이후 적발된 A씨는 사기죄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B씨는 정형외과에서 도수치료를 받던 중 고통이 너무 심해 치료를 포기하고자 환불을 요청했으나, 병원 측에서 환불은 불가능하다며 그 대신 비타민주사를 맞으라고 권유했다. B씨는 비타민 주사를 모두 맞고, 보험금 청구는 도수치료를 받은 것처럼 청구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2회에 걸쳐 약 347만 원을 편취했다 적발됐다. B씨 역시 사기 혐의로 2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례의 병원들은 도수치료비를 한꺼번에 요구하거나 환불을 거절하고 미등록 클리닉 센터를 운영하는 등의 문제병원”이었다며, “편취금액이 소액이라 하더라도 병원의 사기 혐의로 같이 처벌받을 수 있음을 유념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