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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따라잡기] 사회초년생, 월급도 적은데 꼭 실비보험에 들어야 할까요?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18 16:56 최종수정 : 2018-07-18 17:08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 피나는 노력 끝에 올해 초 취업에 성공한 20대 중반 김신닫기김신기사 모아보기입 씨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첫 직장 생활이라 들떴던 마음도 잠시.. 회사 야근에 상사 눈치는 기본이고 매 달 나가는 부모님 용돈에 각종 결혼식 축의금이며 각종 모임 회비까지..월급통장이 ‘텅장’이 된다는 게 무슨 말인지 이제야 실감이 되고 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주변 사람들이 “젊었을 때 빨리 보험 들어놔야 돼”라며 김신입 씨를 압박해온다. 살면서 가입한 보험이라고는 설계사인 부모님 친구 권유로 뭔지도 모르고 얼떨결에 가입한 비싼 종합보험 하나 뿐인 김신입 씨. 사회초년생이라 비싼 보험 들기는 턱없이 모자란 월급... ‘실손실비보험은 꼭 들어야 한다’는 주위의 조언에 보험을 알아보고는 있지만 도무지 뭐가 뭔지 알 수가 없다. 실비보험, 꼭 들어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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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입 씨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사회초년생들은 넉넉하지 못한 월급에 지출은 상대적으로 많아 허덕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납입기간이나 금액, 보험사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적게는 2-3만 원, 많게는 수 십 만원에 이르는 보험료는 부담이 되는 것은 기본이고 아예 꿈도 꾸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나 아직 미혼이라면 더욱 실손보험은 ‘기본’으로 생각하고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기혼자이면서 자녀가 있는 가장일 경우라면 사망보장을 고려해 종신정기보험 정도까지 구성한다면 외부적인 위험에 대한 보장은 어느 정도 갖출 수 있다. 단 월 보험료는 가계의 소득의 10% 넘어가지 않게 적정 비례하도록 구성하는 것이 좋다.

보험비교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보험 닷컴 박중권 대표는 “아직 사회초년생인 20대 청년들의 경우 종신보험처럼 무거운 상품보다는 의료실비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을 먼저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은 건강한 시기이므로, 쓴 만큼만 보험금이 주어지는 ‘가성비 상품’이라는 인식이 크기 때문이다.

◇ 30세 남성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H손보 상품 가장 저렴..

기존에는 실비보장 특약에 진단비, 수술비, 입원일당과 같은 정액 보장 담보를 함께 구성한 종합형 실손보험가입이 가능했지만 올해 4월부터 실손보장과 3가지 특약 분리된 ‘단독실손보험’으로만 가입할 수 있다. 만일 진단비, 수술비, 입원일당과 같은 정액 보장이 필요하다면 별도로 보험 상품을 추가 가입해야 한다. 아래 표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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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3개 회사의 단독실손보험 상품을 비교해보면 모두 15년 만기 15년 납 1년 갱신형 상품으로 질병/상해 입원의료비 는 5000만원 한도로 급여 90%, 비급여 80%가 보장된다. 질병상해통원의료비 외래 25만원, 처방조제 5만원 한도로 보장되며, 외래진료는 의료기관에 따라 의원 1만원, 준종합병원 1만5000원, 종합병원 2만원, 처방조제비는 건당 8000원의 자기부담금이 발생하는데, 입원의료비와 통원의료비에서는 비급여 도수치료/체외충격파치료/증식치료, 비급여주사료, 비급여 자기공명영상진단 MRI 특약은 별도 선택 가입해야 한다.

도수치료/체외충격파치료/증식치료는 350만원, 비급여주사료는 250만원 1년간 50회 한도로 보장되며, 비급여 MRI는 300만원 한도까지 보장되며 공제 조건은 동일하지만 보장 횟수 제한이 없다. 보험료는 동일기준으로 설계했을 경우 30세 남성 1만355원, 여성 1만1146원, 40세 남성 1만4106원, 여성 1만6209원, 50세 남성 1만9851원, 여성 2만6593원으로 30세 남성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의 보험료가 H손보가 가장 저렴하며 30세 남성의 경우만 한정해서 보면 D손보가 저렴한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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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처럼 단독실손보험 중 H손보의 경우 15년 만기 15년 납 1년 갱신형 사무직 / 주부 1급으로 설계할 경우 30세부터 60세 남녀 중 30세 남성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의 보험료가 H손보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성별/나이/직업 등에 따라 보험료는 전부 상이하므로 본인 상황에 따른 비교가 필요하다.

단독 실손보험은 전 보험사가 동일하게 갱신형으로 5000만 원 한도 90%까지 보장하지만 실비보장 이외에 정액으로 보장이 되는 성인병 진단비보험(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성인병 수술비 특약, 질병 상해관련 후유장해 진단비, 수술비 특약 및 암보험 등)은 본인의 건강상태나 가족력을 따져 함께 준비해야 안정망을 확보할 수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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